넥슨 총수 일가, NXC에 지분 6662억 매각

이주현 2024. 8. 20. 0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인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과 두 자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NXC에 주식 지분 6662억원어치를 매각했다.

NXC는 "유 의장 지분인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김정윤 씨로부터 3만1771주(1648억2800만원)씩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NXC는 유 의장의 두 자녀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도 161억9700만원에 사들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속세 납부 위해 12.5만주 처분

넥슨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부인인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과 두 자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NXC에 주식 지분 6662억원어치를 매각했다. NXC는 넥슨의 지주사다.

NXC는 “유 의장 지분인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김정윤 씨로부터 3만1771주(1648억2800만원)씩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NXC는 유 의장의 두 자녀가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도 161억9700만원에 사들였다.

이번 지분 매각을 놓고 NXC는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를 조기 납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의장과 두 자녀가 부담해야 하는 상속세는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지난해 2월 물납 방식으로 4조7000억원 상당의 NXC 주식을 상속세로 납부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