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공고 16강 안착

이영빈 기자 2024. 8. 2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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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교축구선수권 32강전

서울 영등포공고가 16강에 안착하면서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영등포공고는 19일 79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겸 2024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대한축구협회·문체부·교육부 주최) 32강전에서 용인태성FCU18을 3대1로 꺾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수비수 공을 가로챈 상대 공격수 이준서(2학년)에게 실점했지만 5분 뒤 김동화(3학년)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역전골,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리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영등포공고는 올해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지금껏 이 대회를 2번 연속 우승한 팀은 없었다.

평택진위FC는 충남아산FCU18를 4대1로 눌렀다. 3학년 공격수 박종현이 전반에만 2골을 몰아 넣으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서울 보인고는 강릉중앙고를 4대1로, K리그 FC서울 유스팀 오산고는 경북관광비즈니스고에 4대1로 이겨 16강에 합류했다. 부산 동래고는 충남 신평고와 1-1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힘겹게 32강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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