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리그 단독 선두 질주…우승 기대감 고조
[KBS 강릉] [앵커]
프로축구 강원FC가 강릉 홈에서 열린 광주FC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속에 강원FC는 경기마다 구단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위 속에서 펼쳐진 강원FC와 광주FC의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
강원FC는 경기 초반 2골을 먼저 내줬지만 빠른 교체와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코바체비치가 연속 골을 터트렸고, 헨리의 역전 골까지 나오며, 3대 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코바체비치/강원FC 공격수 : "전반전 초반 30분, 35분까지는 매우 어려운 게임이었지만, 전반전 끝나기 전에 득점해서 동기부여가 되었고…."]
후반기 리그 4연승에 성공한 강원은 15승 5무 7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1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리그 2위 김천상무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벌어졌습니다.
[윤정환/강원FC 감독 : "경기 끝났으니까 돌아가서 다시 한번 돌이켜보고 저희들이 오늘 뭘 못했는지 왜 그랬는지 생각해보고, (다음 경기를) 좀 더 분석해서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날 경기를 통해 강원은 새로운 기록도 쏟아졌습니다.
구단 창단 이래 최다승인 15승을 달성했고, 최다 승점은 50점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관중 13,170명이 입장하며, 강원FC 홈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11경기, 사상 첫 우승의 꿈도 갈수록 무르익고 있습니다.
[이기영/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 부회장 : "지금 이 분위기만 이대로 이어간다면 마지막에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웃을 수 있지 않을까…."]
강원FC는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서울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리그 5연승과 함께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구민혁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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