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없는 모습은...그만 생각하자' 맨시티는 '크리스마스안에 재계약' 원한다

용환주 2024. 8. 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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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와 이별할 생각이 없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에서 펩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구단 소송 문제 때문이다. 구단은 펩이 크리스마스까지 결정을 내리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래서 맨시티는 펩과 재계약을 하고 싶다.

-맨시티, 올해 크리스마스안에 펩과 재계약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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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와 이별할 생각이 없다.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에서 펩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구단 소송 문제 때문이다. 구단은 펩이 크리스마스까지 결정을 내리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펩은 1971년생 스페인 국적의 전 축구 선수다. 지금은 축구 감독이다.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한 시즌에 해냈다. '트레블'을 달성했다. 과거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두 번째다. 축구 역사상 트레블을 2번 기록한 감독은 펩 뿐이다. 맨시티와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이다.

맨시티는 펩을 놓치고 싶지 않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구단 역사에 이런 감독은 없었다. 불과 지난 시즌도 PL 우승을 차지했다. PL역사상 최초의 4연패다. 올해 5연패를 도전한다. 성공 시 이 또한 최초다.


문제는 펩의 마음을 알 수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소송 문제'다. 맨시티는 지금 115건의 기소된 법정 싸움이 임박했다. PL은 맨시티를 18개월 전 재정 규정 위반 혐의 115개로 개별 고소를 제기했다.

결과는 바로 나오기 어렵다. 리그와 구단은 서로 자료 제출 또는 진술을 하는 시간만 약 10주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후 위원회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각각의 혐의에 대한 제공된 모든 증거를 검토한다. 스카이 스포츠는 2024-25 시즌이 끝날 때 까지 결정을 알 수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징계가 확정되면 어떤 반드시 중징계가 나올 것이다. 그럼 UCL은 물론 최악의 경우 우승 박탈도 가능하다.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게 무너진 팀을 펩이 다시 재건해 줄거라 확신할 수 없다. 그래서 맨시티는 펩과 재계약을 하고 싶다.

또 구단은 펩의 야망도 신경 쓰인다. 매체는 펩이 국가대표팀을 지휘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고 전했다. 현재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은 공석이다. 리 카즐리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영국축구협회(FA)는 펩을 잡을 수 있다면 임시 감독으로 대표팀 운영하며 기다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현재 잉글랜드는 임시 감독이 지휘 중이다. 1차 고비는 다가오는 겨울에 재계약 여부다. 2차는 2024-25 시즌이 끝난 후 또는 그 안에 나올 재판 결과다. 결과에 따라 펩의 맨시티 잔류 확률을 충분히 변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C 스포츠

-맨시티, 올해 크리스마스안에 펩과 재계약 원한다.(스카이 스포츠)
-맨시티 EPL과 소송 중 패배 시 구단 운영에 치명적인 중징계 예상.
-펩 언젠가 대표팀 감독직 고려 중 잉글랜드가 그를 원한다. 결국 핵심은 '법정 싸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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