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골 괴물' 대체자 구했다...240억+5년 계약 임박

김아인 기자 2024. 8. 19. 2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엘 빌랄 투레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슈투트가르트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아탈란타의 투레를 계약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아탈란타는 1800만 유로(약 24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와 5년 계약을 맺는다. 계약 확정 전 최종 단계가 남았지만, 구두 합의는 이뤄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로마노 기자 SNS

[포포투=김아인]


엘 빌랄 투레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했다. 2022-23시즌만 해도 강등 위기에서 간신히 탈출해 잔류했던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2위라는 깜짝 순위에 올랐고, 구단 역사상 1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루기도 했다.


데니스 운다브, 크리스 퓌리히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활약했는데 여기에는 세루 기라시를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개막 후 5경기 만에 무려 10골을 몰아쳤다. 매 경기 멀티골과 해트트릭을 일삼으며 순식간에 월드클래스 해리 케인도 가볍게 따돌릴 기세를 자랑했다. 시즌 도중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기라시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2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2위'에 올랐다. 케인이 36골을 올리면서 워낙 기세가 압도적이었던 탓에 기라시의 활약이 가려질 정도였다.


많은 클럽들이 시즌 내내 기라시를 노렸다. 토트넘 홋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C밀란, 바이에른 뮌헨, 아스널, 첼시 등 수많은 팀과 연결됐다. 기라시의 바이아웃 금액이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 가량으로 활약상에 비해 매우 저렴했기 때문에 인기가 이어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영입 경쟁에서 앞섰고,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적이 무산될 뻔하기도 했지만 결국 도르트문트로 떠났다.


슈투트가르트는 대체자로 투레를 선택했다. 말리 출신인 그는 랭스, 알메리아를 거쳐 지난 시즌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라스무스 호일룬의 대체자로,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입성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를 완전히 날렸다.


후반기 들어서는 간간히 기회를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전에서 득점을 넣으며 구단 창단 117년 만의우승을 돕기도 했지만, 리그 11경기에서 3경기 선 발 출전에 그친 채 2골만을 남겼다.


그럼에도 올 여름 많은 구단의 인기를 끌었다. 토트넘 홋스퍼로 떠난 도미닉 솔란케의 대체자로 거론되기도 했고, 레스터 시티와 연결되기도 했다.


투레는 슈투트가르트행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슈투트가르트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아탈란타의 투레를 계약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아탈란타는 1800만 유로(약 24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와 5년 계약을 맺는다. 계약 확정 전 최종 단계가 남았지만, 구두 합의는 이뤄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