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W 날씨] 내일도 후텁지근…태풍 ‘종다리’ 북상

강아랑 2024. 8. 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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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절기를 코앞에 둔 지금도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새벽에 태풍 '종다리'가 발생했습니다.

태풍은 밤사이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내일 늦은 오후에는 서귀포 서쪽 해상으로 북상하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인근에 많게는 100mm 이상,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모레, 최대 6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태풍이 끌어올린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서울은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내일 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36도까지 올라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밤사이 후텁지근하겠고, 한낮에 전주와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매우 높게 일겠고, 너울과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김유림/진행:이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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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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