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민주 새 정강 ‘가자전쟁 입장’ 주목…“무기 금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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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발표한 새로운 정강정책에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가 언급되지 않은 점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주목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정강 초안 작성 단계에서부터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최종안에는 결국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은 민주당의 정강 정책 변경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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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발표한 새로운 정강정책에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가 언급되지 않은 점을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이 주목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는 정강 초안 작성 단계에서부터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최종안에는 결국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새 정강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지지와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개별 국가로 병존하는 이른바 ‘2국가 해법’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 문제가 당의 결속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카고에는 이미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200여개 단체가 결집해 전당대회 기간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스라엘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은 민주당의 정강 정책 변경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팔레스타인 지지단체인 ‘집단학살에 반대하는 대의원들’(Delegates Against Genocide)도 가자 공세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 분노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NN은 다만 민주당이 정강에서 가자 정책과 관련한 인도주의적 노력을 강조하려고 한 점도 엿보인다고 짚었습니다.
민주당은 정강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해왔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휴전 협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휴전이 가자지구의 무고한 죽음과 같은 극심한 민간의 고통을 해결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평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새 정강은 19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시카고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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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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