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습기 몰고 오는 태풍 '종다리'...이후 두려운 예고
오키나와 서쪽,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종다리입니다
태풍이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남쪽의 열기를 끊임없이 끌어 올리고 있습니다.
열대 해상의 고온 다습한 공기가 그대로 한반도로 밀려 올라오게 되는 겁니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따뜻한 남서풍을 강화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게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태풍이 몰고 온 열기로 인해서 야간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폭염과 열대야는 지속되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서울 낮 기온은 내일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모레도 기온은 31도지만, 체감온도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밤사이 열대야도 심해져 체감온도는 30도를 오르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9호 태풍 '종다리'가 21일 수요일까지 덥고 습한 비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태풍이 지난 뒤에도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우진규 / YTN 재난위원, 기상청 통보관 : 뜨거운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된다는 측면에서 앞으로 폭염과 열대야는 약화하기보다 지속 또는 더 강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여름, 더위를 식히는 '처서 매직'도, '태풍 매직'도 없는 이례적인 8월이 기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ㅣ이주연
디자인ㅣ임샛별
디자인ㅣ이나영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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