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회 추경 2천8백억 대 편성…“시민 자부심 높인다”
[KBS 울산][앵커]
울산시가 소소한 생활 체감형 정책에 초점을 둔 2차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추경안이 확정되면 올해 예산은 5조 2천9백억 원대로 역대 최대가 됩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가 편성한 2024년도 2회 추가경정 예산은 모두 2천822억 원.
4개 분야, 279개 사업을 추진하는 데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분야별로 이른바 '울부심 생활 플러스' 등 '시민 생활 분야'로 가족배려 주차장과 울산대공원 가족 소풍공간 조성, 어린이 교통요금 지원 등에 1,668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여기에는 재정안정기금으로 1,300억 원을 편성해 시민 생활 관련 추가 발굴 사업에 대비합니다.
또 '문화관광·시민복지 분야'에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태화루 하늘산책로 설치 등 357억 원을, '기업지원·시민경제 분야'로 조선해양 철의장 디지털 전환, 도심항공교통 핵심기술 개발 등 354억 원을, '도로교통·시민안전 분야'에 트램 1호선 건설, 농소~강동 간 도로개설 등 443억 원을 각각 편성했습니다.
주요 재원은 추가 확보된 보통교부세 1,243억 원, 순세계잉여금 7백억 원, 국고보조금 120억 원, 내부 유보금 121억 원 등입니다.
이번 추경은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울산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실효성 있는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산업과 문화, 시민 생활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면서 누구나 살고 싶은 '꿈의 도시 울산', '더 큰 울산'을 완성하겠습니다."]
이번 2차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 올해 울산시 총예산은 역대 최대인 5조 2천9백억 원대가 됩니다.
2차 추경 예산안은 울산시의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초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그래픽:박서은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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