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서 폭탄테러로 2명 사상…하마스, 배후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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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18일(현지시각) 저녁 한 남성의 가방 속에 있던 폭발물이 터져 이 남성이 죽고 행인 1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경찰과 첩보기관인 신베트는 이번 사건은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9일 CNN과 AP 등은 전날 저녁 텔아비브 하티크바 지역에서 한 남성이 메고 있는 가방의 폭발물이 폭발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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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사망…행인 1명 부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18일(현지시각) 저녁 한 남성의 가방 속에 있던 폭발물이 터져 이 남성이 죽고 행인 1명이 다쳤다. 이스라엘 경찰과 첩보기관인 신베트는 이번 사건은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19일 CNN과 AP 등은 전날 저녁 텔아비브 하티크바 지역에서 한 남성이 메고 있는 가방의 폭발물이 폭발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테러 용의자는 서안지구 출신의 50대 팔레스타인 남성이라고 확인했다.
폭발로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그 옆을 지나던 33세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스라엘 경찰과 신베트는 폭발 장소 인근에 있던 유대교 회당을 노린 테러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폭발물이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이슬라믹 지하드의 군사조직인 ‘알쿠드스여단’과 협력해 '순교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점령지 내 학살, 민간인 이주, 암살 지령 등이 계속된다면 순교 작전이 다시 전면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테러는 가자지구 긴장이 고조되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가자지구 전쟁 휴전 합의를 촉구하기 위해 텔아비브를 방문한 날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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