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장, 간부 사망 사건에 "정쟁 멈추길 부탁"
김대겸 2024. 8. 19. 23:07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최근 권익위 소속 고위 공무원 사망 사건에 대해 고인의 명예훼손을 막고 유족들이 더 깊은 상처를 받지 않도록 정쟁을 멈추기를 부탁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 수단으로 악용하는 건 고인과 유족뿐 아니라 국민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이어 고인이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맡아 처리하며 업무상 스트레스가 많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다며 특별 순직이나 정부 포상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익위는 이와 관련해 고인의 유족이 오늘 오후 인사혁신처에 순직 급여 신청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조사했던 고인이 윗선으로부터 외압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공수처에 수뇌부를 고발하고 청문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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