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동부 요충지 인근 마을 또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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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서부를 공격하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잘리즈네(러시아명 아르툐모보) 마을과 비옘카 기차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잘리즈네의 인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전인 2022년 초 기준 약 5천명이었다면서 이는 최근 몇 주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마을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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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남서부를 공격하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공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잘리즈네(러시아명 아르툐모보) 마을과 비옘카 기차역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은 잘리즈네의 인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전인 2022년 초 기준 약 5천명이었다면서 이는 최근 몇 주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마을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광산이 발달한 잘리즈네는 러시아군이 장악하려고 노력 중인 토레츠크와도 가깝다. 2022년 초 기준 인구 약 3만명인 토레츠크는 오랜 기간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역할을 해온 마을이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부터 러시아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주에서 계속 진격하려고 하는 가운데서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꾸준히 주요 마을을 손에 넣고 있다.
특히 러시아군은 도네츠크 토레츠크와 포크로우스크를 향해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에는 우크라이나군의 병참 거점인 포크로우스크에서 약 15㎞ 거리에 있는 스비리도니우카 마을을 점령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쿠르스크를 기습 공격하며 러시아의 허를 찔렀으나 도네츠크 등 러시아가 점령한 자국 전선에서는 병력·탄약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에서는 우크라이나군 격퇴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쿠르스크 전투가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군이 손실한 병력이 3천800명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쿠르스크주의 9개 접경지에서 12만1천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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