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군함 2척, 내달 대만해협 통과 계획"…중국,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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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군함이 내달 대만해협을 통과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은 '대만문제는 중국 내정'이라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만약 독일 군함이 내달 대만해협을 통과하게 된다면 이는 2002년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일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데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대만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관건은 대만 분리독립세력을 단호히 배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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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독일 군함이 내달 대만해협을 통과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은 ‘대만문제는 중국 내정’이라면서 경계심을 드러냈다.
19일 대만 중앙통신은 외신을 인용해 독일 호위함 바덴뷔르템베르크함과 보급함 프랑크푸르트암마인함이 내달 대만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이들 두 독일 군함은 대만해협을 통과하기 이전 한국과 필리핀도 방문할 예정이며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태평양에서 연합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만약 독일 군함이 내달 대만해협을 통과하게 된다면 이는 2002년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일 군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는데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만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며, 대만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관건은 대만 분리독립세력을 단호히 배격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마오 대변인은 “중국은 '항행의 자유'를 빌미로 중국의 영토주권과 안보를 훼손하는 것을 반대해 왔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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