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 완화' 국민청원 상임위로…조국혁신당 "민주당 응답할 차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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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기존 20석에서 10석으로 완화하는 국민청원이 19일 국회 심사 요건을 채워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됐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교섭단체 요건완화 국민청원이 5만을 훌쩍 넘겼다. 이제 민주당이 응답할 차례"라며 "옳은 주장이지만 우리에게 이익이 없으니 하기 싫다는 건 소아이기주의 발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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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회에 민의 반영돼야…정치개혁 대원칙 문제"
[서울=뉴시스]조재완 정금민 기자 = 국회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기존 20석에서 10석으로 완화하는 국민청원이 19일 국회 심사 요건을 채워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됐다.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응답할 차례"라며 압박에 나섰다.
이날 국회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국회 교섭단체 완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 촉구에 관한 청원'은 오후 10시 기준 5만9143명 동의를 얻었다.
청원 작성일로부터 30일 내 5만명 이상 동의를 받은 청원은 소관 상임위에 회부된다. 해당 청원은 지난달 29일 게시됐으며 이날 심사 요건을 충족해 국회 운영위원회로 자동 회부됐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교섭단체 요건완화 국민청원이 5만을 훌쩍 넘겼다. 이제 민주당이 응답할 차례"라며 "옳은 주장이지만 우리에게 이익이 없으니 하기 싫다는 건 소아이기주의 발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게 보면 어떤 선택이 승리의 길인지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비교섭단체에 대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의 과거 발언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며 "정치개혁의 대원칙 문제다. 민의는 국회 운영에도 온전히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제3교섭단체는 연합정치를 활성화 한다"며 "민주당 의원 중 많은 분들이 요건 완화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대표는 같은날 당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해당 청원에 참여해달라고 독려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메시지에 청원에 동의할 수 있는 온라인 주소를 첨부해 "12척 혁신호가 친일매국과 검찰독재를 무찌르는 학익진을 펼치는 거북선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법 개정에 나서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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