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편의점 운영사, 일본 세븐일레븐 인수 제안…주가 22%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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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편의점 운영회사로 꼽히는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ACT)가 일본 편의점 프랜차이즈 세븐일레븐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인수가 성사된다면 전세계에서 10만개 지점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편의점 운영사가 탄생한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운영사 세븐앤아이는 ACT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고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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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편의점 운영회사로 꼽히는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ACT)가 일본 편의점 프랜차이즈 세븐일레븐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 인수가 성사된다면 전세계에서 10만개 지점을 운영하는 세계 최대 편의점 운영사가 탄생한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운영사 세븐앤아이는 ACT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고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CT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30개 국가에서 편의점 체인 '서클K', '쿠쉬타르' 등을 운영하는 업체로, 1만400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585억 달러에 이른다. 전세계에서 8만5000개 지점을 운영하는 세븐일레븐보다 규모는 작지만 기업가치는 두 배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세븐일레븐 기업가치가 310억 달러라고 전했다.
발표 후 세븐일레븐 주가는 전 영업일 대비 22.71% 상승한 2161엔을 종가로 기록했다.
일본 투자 컨설팅업체 어시메트릭 어드바이저의 아미르 안바르자데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매수가가 7조엔(64조원) 이상이면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국 가격 문제다. 엔화 약세로 인해 (세븐일레븐 인수의) 매력이 올라갔다고 본다"며 "금액이 (7조엔보다) 낮으면 거절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스트림 리서치의 카토 미오 애널리스트는 "충분한 현금 제안이 없다면 세븐앤아이가 매각하려 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무언가(매각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본다"고 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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