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공갈 혐의' 전 남친 변호사 구속‥"혐의 사실 중대"

수원지방법원 손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과거 사생활 정보를 빌미로 유튜버 쯔양을 공갈한 혐의를 받고 있쯔는 최 모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손 부장판사는 "소명된 혐의 사실이 중대하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법원은 오늘 오후 2시 10분부터 최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쯔양의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남성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최 모 변호사는 쯔양을 협박해 2천만 원 이상을 가로채고 '사이버 레커' 유튜버에게 쯔양의 사생활을 폭로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유튜버 카라큘라와 함께 최 모 변호사에 대해 공갈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카라큘라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최 모 변호사에 대해서는 '구속 사유 필요성 부족'을 이유로 기각했습니다.

이 후 검찰은 보완 수사 결과를 토대로 최 변호사에 대해 업무상 비밀누설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해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김지성 기자(js@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28429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