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탁구협회, 천멍에 대한 중상모략 논란...“법적 책임 묻겠다”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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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탁구협회는 파리 올림픽에서 팬들의 라이벌 선수에 대한 비방 문제가 불거지자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7일, 중국 탁구협회는 성명을 발표하며 최근 공안 기관이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스포츠 분야의 팬 그룹의 불법 및 범죄 활동을 단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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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천멍(陳夢)은 세계 랭킹 1위인 쑨잉사(孫穎莎)를 4-2로 이기고 2연패를 달성했다. 그러나 쑨의 열렬한 팬들이 중지를 세우는 등 천멍에 대한 악의적인 행동이 논란이 되었다.
또한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는 천멍의 승리에 불만을 가진 팬들이 악성 댓글을 쏟아냈고, "당신은 전 국민의 꿈을 부숴버렸다"는 등의 비방이 이어졌다. 웨이보 관리자가 해당 계정을 정지시키고 경찰이 체포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또한 팬 그룹의 혼란은 중국 탁구 팀의 훈련과 경기에도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며, 선수, 코치, 감독의 일과 생활, 가족에 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사이버 공간 및 기타 공공 장소에서 중국 탁구 팀과 그 구성원에 대한 폭언, 비방, 명예 훼손 및 기타 악의적인 공격에 대해 협회는 법에 따라 증거를 수집하고 관련 조직 및 관계자에 대한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명확히 했다.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신화,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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