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대표자’ 우디, 삼성 라이온즈 ‘최고의 홈런 타자 구단’ 1위 선정에 감격
가수 우디(Woody)가 남다른 야구 덕후력을 보여줬다.
우디는 지난 1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예능 ‘야구대표자 : 덕후들의 리그’(이하 ‘야구대표자’)에 출연했다.
우디는 오늘의 구단으로 선정된 삼성 라이온즈 대표자로 출격해 다채로운 정보를 전하며 자타공인 삼성 라이온즈 덕후를 증명했다.
우디는 삼성 라이온즈의 구장을 소개하며 “그린벨트다. 밤늦도록 앰프 사용이 가능해 민원이 없다”고 밝혔다. 벌레가 많다는 상대 팀 견제에는 “지구촌 세계에서 벌레는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센스 있게 맞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메이저리그 구장 느낌”이라고 덧붙이는 등 무한 애정을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대표 응원가 ‘엘도라도’가 흘러나오자 우디는 친형인 KT 위즈 김상수 선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얼마 전에 형이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하는데 ‘엘도라도’가 나왔다. 그걸 따라 부르고 있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팀 홈런 1위’에 대해선 “삼성이 어제 기록을 갈아치웠다. 작년까지는 삼성 라이온즈가 팀 홈런 8위였다. 올해 들어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녹화 당일 기준 1위”라며 “137개로 엄청난 숫자다. 한 선수가 몰아치는 게 아니라 조금씩 나눠 쳤다”고 디테일한 설명을 덧붙였다.
우디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홈런 기록을 전하며 전문적인 덕후의 기질을 드러냈다. 이에 삼성은 ‘최고의 홈런 타자 구단’ 1위로 뽑혔고, 우디는 “선수들의 기록이 팬들의 자부심이다. 우리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시즌 끝까지 팀 홈런 1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바란다. 파이팅”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와 프로듀서를 오가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우디는 최근 데뷔 13년 만의 첫 단독 콘서트 ‘2024 우디의 映花(2024 우디의 영화)’를 개최하고, 새 싱글 ‘혹시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다면’을 발매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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