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포 재확산…개학철 학교 방역 강화
[KBS 춘천] [앵커]
코로나19가 다시 번지기 시작해 많은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개학철을 맞은 학교는 더 걱정인데요.
학교 방역이 대폭 강화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금요일 개학한 초등학교.
3학년생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알려 줍니다.
["배려하는 마음에서, 옷소매로 우리 해보자. 옷 소매로."]
개학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허재란/효제초등학교 교사 : "선생님 마스크 썼는데 (마스크) 쓸 사람은 써도 돼요. 꼭 쓸 때는 방법을 제대로! 알겠죠."]
학교에서는 교실 환기를 수시로 하고, 손 씻기 등 개인 위생도 지도합니다.
비상 상황에 대비한 방역 물품도 수시로 점검합니다.
[황미정/효제초등학교 보건 교사 :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이 코로나 재유행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도록 안내문을 가정 통신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강원도의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최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학생 확진자 수는 이달 둘째 주 45명에서 셋째 주 74명으로 늘었습니다.
불과 1주일 사이 증가율이 64%에 달합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달(8월) 말까지 학교 방역 현장을 점검합니다.
일상생활 속 위생 관리 등 감염 예방 교육도 강화합니다.
[홍혜영/강원도교육청 생활교육팀장 : "학교 내에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학교 내 감염병 예방 대응 체계를 점검해서 2학기 학사 일정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강원도교육청은 코로나에 감염된 학생의 경우 등교는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질병으로 등교하지 못한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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