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힘’ KIA…“이번 주 70승 선착 전망”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기아타이거즈가 LG와의 주말 3연전을 싹슬이 하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들의 활약과 함께 타선에서는 나성범 등 주춤했던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68승을 기록중인 기아는 이번 주 70승 고지에 선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관심을 모았던 LG와의 3연전.
타선에서 홈런쇼가 이어집니다.
["오늘 이 승부의 쐐기포를 박는 김도영의 만루홈런이 터졌습니다."]
최형우의 공백에도 나성범 김선빈의 베테랑을 포함해 전 타석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면 마운드에서는 선발진의 호투가 빛을 발합니다.
["떨어지는 공에 배트가 돌아갑니다."]
특히 지난 주 6경기 가운데 선발 투수가 4승을 거뒀고, 외국인 투수 네일은 KIA에서 4년만에 두 자리 승수를 얻으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현재 기아는 68승으로 70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KBO 리그에서 70승 선착 팀의 정규리그 우승확률은 75%에 이릅니다.
[나성범/KIA타이거즈 주장 :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희 선수들 우승 확정될 때까지 준비 잘 하고 긴장감 늦추지 않겠습니다."]
이번주 기아는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유독 열세를 보이는 롯데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창원에서 NC를 상대합니다.
기아가 이번 주 우승을 위한 7부 능선을 넘을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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