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에 伊 시칠리아 앞바다서 호화요트 침몰…1명 사망, 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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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악천후 속에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호화요트가 침몰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시칠리아섬 팔레르모시 포르티첼로 인근 해역에서 22명이 탑승한 56m 길이의 요트가 침몰해 15명이 구조됐다.
잠수부들이 수심 49m의 해저에 가라앉은 요트에서 시신 한 구를 수습했으나 남성이라는 것 외에는 다른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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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악천후 속에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호화요트가 침몰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고 안사(ANSA)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잠수부들이 수심 49m의 해저에 가라앉은 요트에서 시신 한 구를 수습했으나 남성이라는 것 외에는 다른 세부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6명의 실종자들은 영국, 미국, 캐나다 국적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선실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안사 통신은 전했다.
팔레르모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 생존자 중에는 한 살배기 아기도 포함됐다는 보도도 있다.
이번 사고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발생했다는 게 현지 언론의 설명이다. 항만 당국은 구조된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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