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앞바다서 호화 요트 침몰해 1명 사망 6명 실종

김재영 기자 2024. 8. 19. 2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관광객들을 태운 호화 슈퍼요트가 19일 이른 아침 이탈리아 시칠리아 근해에서 전복되어 침몰했다.

사고 선박은 오전 5시에 포르티첼로 항구 앞바다에서 뒤집어졌으며 배는 그곳에 닻을 내린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배에는 10명의 승무원과 영국, 미국 및 캐나다 국적의 해외 관광객 12명이 타고 있었다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말했다.

구조대는 침몰 선박을 항구 앞바다 50미터 수중에서 발견했으며 심해 경찰 다이버들이 선체 접근을 시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명은 구조돼
[AP/뉴시스] 19일 이탈리아 연안경비대 비디오 사진으로 시칠리아 팔레르모 인근의 항구 앞바다에서 수중 침몰된 호화요트 구조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로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해외 관광객들을 태운 호화 슈퍼요트가 19일 이른 아침 이탈리아 시칠리아 근해에서 전복되어 침몰했다. 시신 1구가 수습되었고 6명이 실종 상태라고 당국이 발표했다.

15명은 구조되었다. 사망 및 실종자는 1명이 승무원이고 6명이 선객이다.

사고 선박은 오전 5시에 포르티첼로 항구 앞바다에서 뒤집어졌으며 배는 그곳에 닻을 내린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배에는 10명의 승무원과 영국, 미국 및 캐나다 국적의 해외 관광객 12명이 타고 있었다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말했다.

용오름 현상으로 알려진 선풍(토네이도)을 포함한 강력한 돌풍이 야간에 갑자기 불어닥쳐 일대를 헤집어놓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말하고 있다. 다음날 아침에는 하늘을 맑았고 바다는 고요했다.

56미터 길이의 영국 선적 '베이지안' 호는 알루미늄의 75미터 싱글 돛대로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1주일 간 이 배를 빌리는 데는 최대 19만5000유로(21만5000달러, 2억8700만원)가 든다.

[AP/뉴시스] 호화요트 베이지안이 돌풍에 전복 침몰되기 6시간 전 모습. 왼쪽이 베이지안이며 오른쪽은 네덜란드 범선이다

구조대는 침몰 선박을 항구 앞바다 50미터 수중에서 발견했으며 심해 경찰 다이버들이 선체 접근을 시도했다. 헬리콥터들과 연안경비대, 소방대의 구조 선박들이 동원되었다.

이 요트는 2008년에 제작되었으며 4개의 2인용 선실, 1개의 3인용 선실 및 매스터 스위트에 12명의 선객들이 머물며 승무원 선실이 따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