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앞바다서 호화 요트 침몰해 1명 사망 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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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관광객들을 태운 호화 슈퍼요트가 19일 이른 아침 이탈리아 시칠리아 근해에서 전복되어 침몰했다.
사고 선박은 오전 5시에 포르티첼로 항구 앞바다에서 뒤집어졌으며 배는 그곳에 닻을 내린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배에는 10명의 승무원과 영국, 미국 및 캐나다 국적의 해외 관광객 12명이 타고 있었다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말했다.
구조대는 침몰 선박을 항구 앞바다 50미터 수중에서 발견했으며 심해 경찰 다이버들이 선체 접근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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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해외 관광객들을 태운 호화 슈퍼요트가 19일 이른 아침 이탈리아 시칠리아 근해에서 전복되어 침몰했다. 시신 1구가 수습되었고 6명이 실종 상태라고 당국이 발표했다.
15명은 구조되었다. 사망 및 실종자는 1명이 승무원이고 6명이 선객이다.
사고 선박은 오전 5시에 포르티첼로 항구 앞바다에서 뒤집어졌으며 배는 그곳에 닻을 내린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배에는 10명의 승무원과 영국, 미국 및 캐나다 국적의 해외 관광객 12명이 타고 있었다고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말했다.
용오름 현상으로 알려진 선풍(토네이도)을 포함한 강력한 돌풍이 야간에 갑자기 불어닥쳐 일대를 헤집어놓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말하고 있다. 다음날 아침에는 하늘을 맑았고 바다는 고요했다.
56미터 길이의 영국 선적 '베이지안' 호는 알루미늄의 75미터 싱글 돛대로 잘 알려져 있다. 온라인 사이트에 따르면 1주일 간 이 배를 빌리는 데는 최대 19만5000유로(21만5000달러, 2억8700만원)가 든다.
구조대는 침몰 선박을 항구 앞바다 50미터 수중에서 발견했으며 심해 경찰 다이버들이 선체 접근을 시도했다. 헬리콥터들과 연안경비대, 소방대의 구조 선박들이 동원되었다.
이 요트는 2008년에 제작되었으며 4개의 2인용 선실, 1개의 3인용 선실 및 매스터 스위트에 12명의 선객들이 머물며 승무원 선실이 따로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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