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때린 산이, 뒤늦은 사과 "피해자 만나 용서 구하고 싶어" [공식] (전문)

이승길 기자 2024. 8. 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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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수 산이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산이는 19일 자신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근 나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사과를 전하게 됐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산이는 "나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에게도 죄송하다. 내 잘못을 꾸짖어 달라"고 덧붙였다.

산이 측은 "저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 분에게 사과를 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산이는 지난 17일 특수 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한 공원 입구에서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행인 A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눈 주변과 치아 일부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산이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산이입니다.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되었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제 잘못을 꾸짖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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