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금순, ‘엄마친구아들’ 소식통+김지은 母 도재숙 역 첫 등장

손봉석 기자 2024. 8. 19. 21: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캡처



배우 김금순이 ‘엄마친구아들’의 소식통, 도재숙 역으로 첫 등장했다.

지난 17일 첫 방송한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더모도리)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김금순은 극 중 모음(김지은 분)의 엄마 도재숙 역을 맡았다.

‘쑥자매’ 서혜숙(장영남 분), 나미숙(박지영 분), 방인숙(한예주 분)과 함께 등산에 나선 도재숙. 그는 각자 아들, 딸 자랑에 여념이 없는 서혜숙과 나미숙을 보며 익숙하다는 리액션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어 나미숙이 딸 배석류(정소민 분)의 청첩장을 건네자 “난 집구석에 있는 못난 짐짝 언제 치우냐”라며 솔직한 한탄으로 웃음을 더하기도.

도재숙은 동네 마당발답게 발 빠른 소식통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나미숙에게 “(서혜숙이) 승효네 개업식에 희자매를 초대했다네”라고 전하며 나미숙을 뒷골잡게 한 것. 그럼에도 다른 동창들이 나미숙의 자존심을 건드리자 든든하게 편들며 우정을 자랑했다.

김금순은 동네에서 언변을 무기로 부동산을 운영 중인 인물, 도재숙을 맡아 대사의 말맛을 쫀득하게 살려내는 차진 연기력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쑥자매’ 사이에서 솔직담백하고 호쾌한 매력으로 네 친구의 티키타카 케미를 더욱 극대화했다. 시청자들은 “엄마들 관계성 너무 좋다”, “‘쑥자매’ 더 자주 나오면 좋겠다”, “재숙같은 친구 있어야 관계가 유지됨” 등 호평을 보냈다.

‘엄마친구아들’ 1, 2회는 동 시간대 케이블, 종편 프로그램 중 수도권과 전국 가구 시청률 1위(닐슨 코리아 기준)를 달성하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금순이 출연하는 tvN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