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컴플리트' 중국 구한 싱가포르 GK, 대표팀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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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민영웅으로 등극한 싱가포르 국적의 골키퍼, 하산 서니가 팀을 떠난다.
서니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싱가포르 국가대표팀 사퇴 의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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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중국의 국민영웅으로 등극한 싱가포르 국적의 골키퍼, 하산 서니가 팀을 떠난다.
서니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싱가포르 국가대표팀 사퇴 의사를 전했다.
그는 "지난 2004년 국제무대에 데뷔해 20년간 115경기에 출전한 지금, 은퇴를 발표할 시기가 찾아왔다. 나라를 대표할 수 있던 것은 정말 큰 영광이었고, 모든 경기에서 100%를 다해 올라가려 노력했다. 이제 젊은 골키퍼에게 자리를 내줄 때가 됐다. 그들에게 진심을 다한 응원을 보낸다. 앞으로도 싱가포르 국가대표팀의 행운을 바란다"라며 짧은 글을 게시했다.
싱가포르도 싱가포르였으나, 그의 게시글은 중국에서 박수를 받았다. 그는 지난 6월 11일 태국전에서 이미 예선탈락한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선방능력으로 팀이 크게 패할 수 있던 상황을 1-3, 2점차로 지켜냈다. 이로 인해 중국은 동일한 상대전적임에도 태국에 골득실에 앞서며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물론 싱가포르에서도 그의 헌신은 칭찬받았으나, 중국을 최종예선으로 향하게 만든 그의 식당은 이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를 '돈쭐'내려는 많은 중국 팬들이 그의 식당으로 몰렸고, 사진을 요청하고, 기부를 하는 등 그는 순식간에 월드스타가 됐다.
20세의 나이로 지난 2004년 2월 18일 인도와의 경기를 통해(0-1 패) 국가대표로써 데뷔한 그는 115경기에서 151골을 실점했다.
국가대표로써 최다실점한 경기 중 하나는 우리나라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조별예선 5차전(0-7 패)다. 이는 그의 3번째 국가대표 경기였던 2004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오만전 0-7 패배와 같은 점수다.
중국 팬들은 "당신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은퇴하고 중국에서 식당 안 여나요?" 등의 말로 그의 앞길을 축복했다.
사진=싱가포르 축구협회, 하산 서니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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