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울려 퍼진 '한국어 교가'…교토 국제고, 고시엔 4강 진출

정수아 기자 2024. 8. 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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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바다'로 시작하는 한국어 교가가 울려 퍼지는 이곳, 다름 아닌 일본입니다.

일본의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 국제고등학교인데요.

재일동포들의 힘으로 1947년에 세워진 이 학교의 야구단이 '여름 고시엔'이라고 불리는 전국고교 야구 선수권대회에서 4강 고지에 올랐습니다.

3년 전 아쉽게 패한 상대를 다시 만나 4대 0 완승을 거뒀네요.

이 학교 야구단이 고시엔 4강에 진출한 건 2021년에 이어서 3년 만입니다.

야구로 전국을 제패하겠다는 교토 국제고등학교, 이틀 뒤 열리는 4강에서도 승리해서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구장에 울려 퍼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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