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美 저명기자들 오타니 '50-50'에 부정적인데...일단 40-40은 애리조나 원정이 D데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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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에게 남은 시즌은 '역사의 시간'이다.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40-40은 가능하겠지만, 50-50 페이스에는 분명히 미치지 못한다. 오타니가 도루 페이스를 지금보다 높일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오타니는 기록을 위한 기록을 추구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즌 첫 3개월 맹렬했던 기세가 최근 처졌다'며 '주목할 것은 다저스 한 시즌 홈런 기록인 숀 그린의 49개는 사정권에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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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에게 남은 시즌은 '역사의 시간'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40홈런-40도루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타니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9번째 홈런포를 터뜨렸다.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5회초 1사후 세인트루이스 우완 선발 소니 그레이의 초구 79.7마일짜리 한복판 커브를 끌어당겨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솔로아치로 연결했다. 이틀 연속 같은 장소에서 같은 팀을 상대로 대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40홈런에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홈런 1개, 도루 3개를 보태면 역사상 6번째로 40홈런-40도루의 주인공으로 등록된다.
주목할 것은 달성 속도다.
역대 40-40을 가장 빨리 달성한 선수는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다. 그는 그해 9월 17일 자신의 시즌 147번째 출전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40호 도루에 성공하며 46홈런과 함께 40-40 클럽에 가입했다. 해당 클럽 개설자인 호세 칸세코(42홈런-40도루)가 1988년 기록한 151경기를 경신했다.
참고로 1996년 배리 본즈(42홈런-40도루)는 158번째, 1996년 알렉스 로드리게스(42홈런-46도루)는 153번째, 지난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41홈런-73도루)는 152번째 경기에서 각각 40-40에 도달했다.
오타니는 이날까지 팀이 치른 125경기 가운데 122경기에 출전했다. 앞으로 24경기 이내에 홈런 1개와 도루 3개를 추가하면 소리아노를 제치고 역대 가장 빠른 '40-40 사나이'가 된다.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감안하면 앞으로 11경기 이내에 위업을 달성할 수 있다. 오는 31일~9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기간이 유력하다.
더 나아가 오타니는 현재 페이스로 51홈런, 48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 그러나 폭발적인 후반기 페이스를 적용하면 남은 37경기에서 산술적으로 13홈런, 19도루를 추가해 52홈런, 56도루를 마크할 수 있다. 역사상 첫 50홈런-50도루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오타니의 50-50 달성 가능성에 관해 본격 언급하지는 않고 있다. 다만 지난 14일 ESPN이 남은 시즌 지켜봐야 할 기록으로 잠깐 조명했다.
이 매체 제프 파산 기자는 '오타니가 앞으로 남은 시즌 동안 50홈런에 도달하는 것이 50도루보다 훨씬 현실적'이라며 '올해가 오타니가 타격에만 전념하는 마지막 시즌이라면 MLB 역사에서 50-50을 첫 달성하고 곧바로 해당 클럽 문을 닫아버리는 끔찍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쇼엔필드 기자는 '40-40은 가능하겠지만, 50-50 페이스에는 분명히 미치지 못한다. 오타니가 도루 페이스를 지금보다 높일 거라고 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오타니는 기록을 위한 기록을 추구하는 선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즌 첫 3개월 맹렬했던 기세가 최근 처졌다'며 '주목할 것은 다저스 한 시즌 홈런 기록인 숀 그린의 49개는 사정권에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두 기자 모두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오타니는 올시즌 가장 먼저 20홈런-20도루, 30홈런-30도루에 도달했다. 20-20은 자신의 시즌 88번째 경기인 7월 8일 밀워키전에서 도루 2개를 추가하며 달성했고, 30-30은 자신의 시즌 108번째 경기인 지난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한꺼번에 3도루를 감행, 31도루를 기록하며 달성했다.
산술적으로 40-40은 133번째 경기 이내에 도달할 가능성이 현재로선 매우 높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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