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축하난 신경전…대통령실 “답없어” vs 민주 “사실아냐”(종합)

대통령실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이 답 안해"
민주 "정무수석 예방 일자 조율 중이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등 최고위원들이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08.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19일 이 대표의 취임 축하난 전달 문제를 놓고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이 이 대표에게 축하난을 전달하려 수 차례 연락했지만 이 대표 측의 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데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당 공보국은 "민주당은 정무수석 예방 일자와 관련해서 조율 중이었으며 축하난 전달과 관련한 어떤 대화도 나눈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서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사실관계가 바로잡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아침부터 정무수석이 이 대표에게 대통령 명의의 난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답을 주지 않았다"며 "오늘은 (전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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