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폭행' 산이, 피해자에 사과 "직접 용서 구하고파..꾸짖어 주십시오"[종합]

최신애 기자 2024. 8. 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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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산이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래퍼 산이는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경찰에 따르면 산이는 지난 달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산이의 부친 역시 행인과 행인의 지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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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산이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래퍼 산이는 19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되었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게 죄송하다. 제 잘못을 꾸짖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산이의 법률대리인은 "저희는 수사에 적극 협조함은 물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자분께 사과드리고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산이는 지난 달 28일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산이는 입건 후 정식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 산이 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산이의 부친도 폭행 혐의로 입건됐다. 산이의 부친 역시 행인과 행인의 지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행인도 폭행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행인은 도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나, 행인과 산이의 진술이 엇갈려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 다음은 산이 사과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산이입니다.

먼저 최근 저의 폭행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부득이 먼저 입장문으로 피해자분께 사과의 뜻을 전하게 되었으나, 피해자분을 직접 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저로 인해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죄송합니다. 제 잘못을 꾸짖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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