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에 쏘였다" 풀 베던 50대 숨졌는데…'벌 쏘임' 흔적 없어 부검 의뢰

최태범 기자 2024. 8. 1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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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한 폐교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벌에 쏘여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해남경찰서는 오후 1시18분쯤 해남군 문내면의 한 폐교에서 "풀베기 작업 중이던 A 씨(50대)가 벌에 쏘였다"는 동료 작업자의 119신고를 접수했다.

A 씨는 병원 이송 전 "벌에 쏘인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검안 결과 A 씨는 몸에는 벌에 쏘인 흔적이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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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지역에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호 주변에 심어진 산수국에서 호박벌들 꿀을 먹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남 해남의 한 폐교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벌에 쏘여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남 해남경찰서는 오후 1시18분쯤 해남군 문내면의 한 폐교에서 "풀베기 작업 중이던 A 씨(50대)가 벌에 쏘였다"는 동료 작업자의 119신고를 접수했다.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A 씨는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A 씨는 병원 이송 전 "벌에 쏘인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검안 결과 A 씨는 몸에는 벌에 쏘인 흔적이 명확히 확인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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