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에 시민 복합공간 조성
광명시는 '하안동 국유지토지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는 하안동 일대 6만2천㎡의 국유지를 개발해 오는 2030년까지 청년 주택과 창업 지원 시설, 일자리 창출 공간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하안동 국유지는 1982년과 1986년에 각각 건립된 서울시립근로자종합복지관과 근로청소년용 임대아파트 건물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당시 구로공단 근로자들을 위해 지어진 이 건물들은 공단이 쇠퇴하면서 갈수록 이용자가 줄어들고 건물도 노후화돼 서울시가 2013년 부지 매각 방침을 밝혔고, 2015년께부터는 사실상 사용이 중단됐습니다.
광명시가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을 고민하던 중 정부가 2021년 12월 14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회의를 열고 해당 부지를 산업·연구·창업지원 복합 클러스터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후 광명시, 기재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2022년 1월 16일 하안동 국유지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개발 방향 등을 논의해왔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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