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거주지서 43년 만에 화재…3시간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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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의 거주지에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일본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일왕의 거주지인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고쿄(皇居)내 마차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왕실 행정 담당 기관인 궁내청은 18일 밤 고쿄 북쪽 히라카와 문 근처 마차 창고의 직원 휴게소에서 불이나 당직 직원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고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기록상 마구간 일부가 탄 1981년 이후 43년만이라고 NH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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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왕의 거주지에 화재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왕실 행정 담당 기관인 궁내청은 18일 밤 고쿄 북쪽 히라카와 문 근처 마차 창고의 직원 휴게소에서 불이나 당직 직원이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곳은 일왕 일가가 사는 곳에서 1㎞가량 떨어져 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사 사고는 없었다. 불은 창고 바닥과 지붕 등을 태우고 약 3시간 만에 진화됐다. 즉위식에 사용되는 마차 등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부상자도 없었다.
발화 지점은 직원 휴게소 싱크대 주변인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고쿄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은 기록상 마구간 일부가 탄 1981년 이후 43년만이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에서는 ‘황궁’으로도 불리는 고쿄는 도쿄 중심 지역인 지요다구 면적의 10%를 넘게 차지한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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