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 대학서 '딥페이크 여학생 영상물 채팅방'…경찰 수사

박소영 기자 2024. 8. 19. 21: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의 모 대학교에서 여학생들의 딥페이크 합성물을 공유하는 단체 채팅방이 운영됐다는 의혹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애초 해당 딥페이크 합성물을 공유하는 단체 채팅방 운영자로 2명을 특정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텔레그램 등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며 허위 영상물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DB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모 대학교에서 여학생들의 딥페이크 합성물을 공유하는 단체 채팅방이 운영됐다는 의혹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애초 해당 딥페이크 합성물을 공유하는 단체 채팅방 운영자로 2명을 특정했다. 하지만 이중 1명에 대한 수사에선 유의미한 혐의 입증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2020년부터 텔레그램 등 단체 채팅방을 운영하며 허위 영상물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상물 피해자는 지난해 미추홀경찰서에 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학교 측도 올해 2월 경찰에 수사의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해당 단체 채팅방에는 10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 줄 수 없다"며 "용의자 2명 중 1명은 무혐의로 종결된 것은 아니다. 아무것도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 디지털 포렌식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