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 중 태아 머리가"…119대원들 조치로 구급차서 새 생명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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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원들이 구급차로 산모를 이송하던 중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 응급분만을 실시해 구급차 내에서 무사히 새 생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송 중 산모의 진통 간격이 좁아지고 태아의 머리가 확인되는 등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상황실 의료진의 의료지도를 받아 구급차 내에서 응급분만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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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대원들이 구급차로 산모를 이송하던 중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 응급분만을 실시해 구급차 내에서 무사히 새 생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도왔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강원고성소방서는 전날 오전 8시16분께 "산모가 진통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의 주택으로 출동 명령을 내렸다. 이에 동광119안전센터 소방장 조정일, 소방교 박직, 소방사 한진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산모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 중 산모의 진통 간격이 좁아지고 태아의 머리가 확인되는 등 출산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구급대원들은 상황실 의료진의 의료지도를 받아 구급차 내에서 응급분만을 실시했다. 무사히 출산을 마쳤고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이 양호했다. 구급대원들은 병원 도착까지 지속적으로 추가적인 처치를 시행하며 환자의 상태를 살폈다.
장상훈 고성소방서장은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게 이송돼 다행"이라며 "지금같은 저출산 시대에 생명의 탄생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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