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제주·호남 태풍 직접 영향‥폭염·열대야는 그대로

최아리 캐스터 2024. 8. 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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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하늘에서 쏟아지는 소나기가 마치 온수처럼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이것은 오늘 오후 상암동에 쏟아지는 소나기의 모습인데 빗방울의 크기가 매우 굵고 더운 습기도 그대로입니다.

그만큼 현재 우리나라의 뜨거운 열기와 수증기가 가득한데요.

이러한 가운데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태풍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20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내일 저녁 6시경 제주 서쪽 해상에 최근접하겠고, 모레 새벽에는 군산 서남쪽 100km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후부터 태풍이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밤에는 광주 등 전라권 내륙에도 태풍특보가 내려지겠는데요.

예상 강우량은 제주와 지리산 부근, 남해안에 100mm 이상이 되겠고, 특히 이들 지역은 내일 밤사이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보통 태풍이 오면 더위가 꺾이기 마련인데 이번 태풍은 오히려 날씨를 더욱 후텁지근하게 만들겠습니다.

내일 오후 바람을 예측한 영상인데요.

아열대 지방으로부터 뜨거운 바람이 계속 불어오는 게 보입니다.

제주에는 최대 시속 110km 이상 그 밖의 남부 지방도 시속 70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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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28420_365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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