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윤 대통령 ‘반국가세력’ 발언은 극우 이념 가스라이팅”

김유진 기자 2024. 8. 19. 2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반국가세력'을 거론한 것과 관련 "귀를 씻고 들어도 극우 이념 가스라이팅"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에 특정 세력 운운, 김건희 명품백 뭉갠 검찰 및 건희권익위, 대통령실 용산 이전 거부 감사원, 언론 자유 말살 방통위 등등, 이들이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반국가세력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반국가세력’을 거론한 것과 관련 "귀를 씻고 들어도 극우 이념 가스라이팅"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에 특정 세력 운운, 김건희 명품백 뭉갠 검찰 및 건희권익위, 대통령실 용산 이전 거부 감사원, 언론 자유 말살 방통위 등등, 이들이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반국가세력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을지 국무회의를 빙자해서 두리뭉실 반국가세력이라 하지 말고 콕 집어 야당, 비판 언론, 국민이라고 하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반국가세력이 있다면 검경군은 체포해야 한다"며 "직무유기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아무리 갈라치기 가스라이팅을 해도 국민은 안다"며 "야당과 국민을 상대로 전쟁 선포 하지 마시고, 폭염, 고금리,고환률. 고물가와 전쟁을 선포하고 전 정부 차원에서 훈련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 내부에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