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노조 단체교섭 결렬…9월4일 총파업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지역 버스노조가 사측과 단체교섭 결렬로 다음 달 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서울지역과 월 70~100만원 상당의 임금격차에도 사측이 서울버스 올해 인상액에 한참 못 미치는 인상액 고수해 끝내 결렬됐다는 게 노조 측의 입장이다.
한편 경기지역자동차노조,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조, 경기도지역버스노조로 구성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에는 가평교통, 경기공항리무진, 경기고속, 경기버스 등 46개 업체 1만8000여 명의 조합원이 소속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지역 버스노조가 사측과 단체교섭 결렬로 다음 달 4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4차례 교섭 결렬에 따라 1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노사는 임금인상안과 준공영제 임금협정서 적용 대상 노선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서울지역과 월 70~100만원 상당의 임금격차에도 사측이 서울버스 올해 인상액에 한참 못 미치는 인상액 고수해 끝내 결렬됐다는 게 노조 측의 입장이다.
노조는 준공영제 노선 시급을 12.32%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4.47%를 제시하면서 격차를 보이고 있다. 노조는 2026년까지 서울버스와 동일임금에 도달하기 위해 올해 서울버스 인상액을 넘겨야 격차를 좁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기도에 ▲올해 준공영제 노선 합리적 인금인상안 제시 ▲3년 동안 임금인상 계획에 대한 노사정 합의 ▲버스광고비 활용 운수노동자 복지기금 조성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오는 22일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각 업체에 다음 달 1일부터 탄력근로제 운영 종료 통보하고 '법정노동시간 초과 연장근로 위반'에 연장근로수당 소급 청구 및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조정만료일인 다음 달 3일 조정회의가 최종 결렬될 경우 오는 4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지역자동차노조,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조, 경기도지역버스노조로 구성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에는 가평교통, 경기공항리무진, 경기고속, 경기버스 등 46개 업체 1만8000여 명의 조합원이 소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