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36 서울 올림픽 향해 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서울시 선수단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서울시청 소속 11명과 서울시 소속 10명 등 총 2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서울시 소속은 국내 시도 대항전에 서울시로 등록해 출전하는 경기인을 말한다.
서울시는 19일 오 시장이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6개 종목 선수·지도자 15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태권도 이다빈 선수가 대표로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 올림픽 포스터를 오 시장에게 전했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초청 간담회에서 실제 경기에 사용한 펜싱 칼을 선물했던 윤지수 선수도 참석했다. 오 시장은 선수단에 서울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솔’(SEOUL MY SOUL)이 새겨진 굿즈를 전달했다.
금 13개·은 9개·동 10개로 대한민국이 종합 8위에 오른 이번 올림픽에서 서울시 선수단은 10개 종목에 총 21명이 출전해 금 5개·은 1개·동 1개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청 소속 윤지수·전하영 선수가 펜싱 단체전 사브르에서 은메달 1개, 이다빈 선수가 태권도(67㎏+)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윤지수·이다빈 선수는 2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냈다.
서울시 소속으로는 한국체대 임시현 선수가 양궁에서 금메달 3개, 한국체대 양지인 선수가 사격에서 금메달 1개,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 선수가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선수들이 실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림픽 기간 큰 힘을 얻고 행복했다”며 “2036년 서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할 시점이 왔다”고 밝혔다.
윤지수 선수는 오찬 후 만난 기자들에게 “2036년 서울 올림픽 이야기를 (간담회에서) 많이 했다”며 “1988년 이후 서울에서 (다시) 열린다면 뿌듯하고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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