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9호 태풍 ‘종다리’ 북상…경남 내일 강하고 많은 비 유의

KBS 지역국 2024. 8.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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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오늘 새벽 발생한 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중심기압 996 헥토파스칼의 최대풍속 시속 68km의 소형 태풍 '종다리'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는데요.

내일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 모레 새벽에는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과 모레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 남해안에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경남 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밤까지 곳곳으로 5~60mm의 소나기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창원이 26도, 양산이 27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한낮에는 창원이 33도, 창녕이 34도로 예년보다 2~4도 높겠습니다.

서부지역도 진주가 25도, 거창이 24도로 출발하는 아침이고요.

한낮에는 산청이 32도, 합천이 34도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부터 내리는 비는 절기상 처서인 목요일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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