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조해진 "여야 대표 회담에 '채상병 특검법' 의제? 여야 원내대표 조율 필요"
- 여야 대표 회담, 서로 타협 노력해 성과내야
- '제3자 특검법' 필요, 피의 사실 공표 등 독소조항 빼야
- 이종찬 광복회장 처신 이해 안 돼.. 다른 이유 있나 의심
- 이재명 85% 득표율.. 與, 검찰에 대한 압박 과시용
- 검찰의 李 부부 뒤늦은 소환 통보, 수사지연.. 여당 지지자도 불만 조해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예고해드린 대로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조해진 > 반갑습니다.
◎ 진행자 > 비가 많이 왔죠. 오실 때.
◎ 조해진 > 갑자기 비가 왔습니다.
◎ 진행자 > 정말,
◎ 조해진 > 스콜.
◎ 진행자 > 동남아 기후가 돼 가는 것 같아가지고. 고생하셨습니다. 오시느라. 당대표 회동 오늘 소식 들으셨죠?
◎ 조해진 > 네.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조해진 > 좋은 일인 것 같아요. 문제는 당대표 회담이든 또 대통령과의 회담이든 성과가 나와야 되는데,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조해진 > 지난번에도 영수회담이 있었지만은 별 성과는 없었고 그랬는데 성과를 내려면 어쨌든 양쪽에서 다 노력을 해야 되지만 정국을 강경 투쟁 기조에서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고 타협할 건 타협하고 절충할 건 절충하고 해서 합의를 만들어내는 그런 노력, 그런 쪽으로 기조를 바꿔야 될 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만났는데 별 내용도 없고 국민들이 기대하는 그런 성과도 못 내놓고 이렇게 될 우려가 있어가지고요.
◎ 진행자 > 근데 의제는 여러 가지가 가능하겠지만요. 민생 의제도 있고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채상병 특검법은 의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동의하시죠, 어떻습니까? 조 의원님 보시기에.
◎ 조해진 > 양당 대표끼리 어떻게 합의하느냐에 달렸는데, 기본적으로는 원내 지도부끼리의 협상 대상이거든요. 양 당대표끼리 협의를 하려면 각 당 안에서 원내대표끼리 서로 조율이 있어야 되겠죠. 그래서 원내대표 당대표끼리도 입장이 하나로 정리가 돼야 되겠고 또 두 당의 원내대표들이 당대표께 그런 논의를 어느 정도 양해를 해줘야 되겠죠.
◎ 진행자 > 워낙 오랜 동안 국민적 관심사고요. 모르는 척 없이 지나가고 우리 만났다 이러기는 어려운 상황 같아요. 제가 보기에는.
◎ 조해진 > 그렇죠.
◎ 진행자 > 그래서 어떻게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까? 조 의원님 보시기에는.
◎ 조해진 > 한동훈 당대표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것이
◎ 진행자 > 제3자 특검이요.
◎ 조해진 > 옳다고 생각이 들어요. 한 대표가 그걸 주장하기 전에 제 개인적으로도 벌써 그 이야기 특검 나왔을 때부터 제가 보는 관점에서 그랬거든요. 우리가 그동안에 민주당도 검찰을 보면서 늘 비판을 하고 그런 건 빨리 청산해야 된다고 주장을 해왔던 별건수사라든지 피의사실 공표라든지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건 빨리 드러내고 그리고 검찰이 있는데 굳이 특검하는 건 중립성 때문에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특검 추천도 중립적인 인사를 추천할 수 있도록 하는 거 그렇게 합의를 보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일단 민주당이 낸 안에 대해서는 여당과 대통령실에서는 절대 못 받는다는 게 기조 맞죠? 불가능하다.
◎ 조해진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야당에서 그렇다면 제3자 특검안을 받겠다는 식의 얘기를 한 거 아닌가요.
◎ 조해진 > 박찬대 원내대표가 관훈클럽 토론에서 그 이야기를 했던데 제가 말씀드린 거는 그것만이 아니고 독소조항이 좀 전에 말씀드린 별건수사라든지 피의사실 공표라든지 이런 걸 가능하게 한 조항도 거기에 있다. 특검의 취지를 몰각하게 만드는 거기에 그런 것도 다 드러내야죠. 그래서 제가 박찬대 대표가 할 생각이 있다면 그것까지도 다 한동훈 대표가 제안했던 걸 받아들이겠다고 하지 않고 왜 특검 임명을 제3자로 제3인물로 하는 것만 콕 집어서 했을까 좀 의아했거든요. 그것만 가지고는 특검이 제대로 된 특검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진짜로 할 생각이 있다면 나머지 독소조항도 드러내는 결단을 민주당이 해야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한동훈 대표가 당내 경선 과정에서요. 강조할 때 제3자 특검 부분을 굉장히 강조를 했단 말입니다. 그래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제3자 부분을 받겠다 이렇게 나온 것 같아요. 야당은. 그런데 지금 근데 한 대표가 어떤 비판적인 국민들이 보기에는요. 제3자 부분 핵심적인 걸 받겠다 그러니까 다른 걸 또 집어넣고 다른 걸 집어넣고 자꾸 조건을 늘린다 이렇게 비판을 하기도 합니다만.
◎ 조해진 > 그거는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에 한 대표가 제안할 때부터 특검은 중립적인 인사로 임명해야 된다.
◎ 진행자 > 제3자 특검이요.
◎ 조해진 > 그 다음에 독소조항 두 개, 별건수사 피의사실 공표 이거 빼내야 된다고 처음부터 이야기했던 거기 때문에 그건 변화가 없을 것 같고. 그 다음에 그 사이에 제보 공작 의혹이 제기가 됐고
◎ 진행자 > 추가로 제기한 거죠.
◎ 조해진 > 이건 어차피 또 검찰에서 수사를 해야 될 상황이 됐는데 그거를 어차피 같은 하나의 사건에서 줄기가 다른 건데 그거는 그러면은 이쪽은 특검이 수사하고 그 사건은 검찰 수사에 맡길 것인가. 그게 바람직한가 아니면 기왕 특검에서 수사할 것 같으면 그것까지 같이 수사하는 게 바람직한가. 그건 판단의 문제인데 정책적 판단의 문제인데 제가 볼 때는 한 대표가 꼭 그것 때문에 다른 걸 다 받아줘도 못하겠다 라고 생각하시지 않을 것 아닌가. 한 대표 생각은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 진행자 > 이게 근데 워낙 오래된 논쟁들이라서 그래도 한번 여쭤보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는 게요. 특검 자체와 관련해서 대통령이 특검일 때 다 있던 조항 아닙니까? 독소조항이라고 지금 말씀하시는 것. 언론 브리핑이나 한동훈 대표가 특검을 할 때도 원래 다 있던 조항들 아닙니까. 제3자 특검은 아니었고 그 부분 어떻게 보세요?
◎ 조해진 > 제가 기억하기로는,
◎ 진행자 > 야당 임명이었고.
◎ 조해진 > 야당은 두 번인가 했었고, 나머지는 다 합의로 중립적인 인사를 했었고 그리고 상설특검도 보면은 그렇게 중립적인 인사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 특검 취지 자체가 그런 거니까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인사를 임명한다는 취지니까 안 그러면 굳이 검찰 수사하는데 굳이 특검을 만들 필요가 없는 거라서. 그런 취지이기 때문에 하여튼 여야가 그런 부분에서 합의를 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당내 설득 가능합니까? 조 의원님 보시기에 당내 반대가 워낙 큰 것 같아서요.
◎ 조해진 > 민주당도 마찬가지일 텐데, 저는 이걸 박찬대 대표가 그 3개 중에 하나만 툭 던진 것도 조금 의아스러운 부분도 있고, 만약에 독소조항 셋 다 제거하는 걸로 간다고 할 때 민주당이 그걸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 진행자 > 일단 받느냐 안 받느냐 발의해야지 받느냐 안 받느냐는 알 텐데, 지금 나오는 얘기는 한동훈 대표가 당내 역학관계상 지금 발의조차 못할 것 같다 이런 비판도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전망을 해주시면.
◎ 조해진 > 그건 전망을 섣불리 하기는 어려운데.
◎ 진행자 > 어려운 상황은맞죠?
◎ 조해진 > 당내에서 의원총회에서 그걸 토론을 해야 되겠죠. 제가 볼 때는 그동안에 당 내에서는 특검 자체가 별로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
◎ 진행자 > 그래서 여쭤보는 겁니다.
◎ 조해진 > 검찰 경찰 수사, 그리고 그 이후에 상황을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기류가 다수인데, 그렇게 가는 것이 과연 유익한지 그렇지 않고 어쨌든 특검의 구체적인 내용은 민주당 안에 대해서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특검 자체는 출범해야 된다는 그런 여론이 또 우리 국민의힘의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도 좀 깊이 생각해서 어느 것이 더 유익한가를 좀 잘 토론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설득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조 의원님 보시기에는.
◎ 조해진 > 그건 의총에서 공개적으로 해야 되는, 토론을 통해서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몇 명 같으면 한두 명은 불러서 설득할 수 있지만
◎ 진행자 > 이 주제로 의총 같은 게 예정된 게 있습니까?
◎ 조해진 > 아직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근데 의총에서 안 할 수가 없죠.
◎ 진행자 > 그걸 한동훈 대표가 못 넘어선다면 굉장히 정치적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다. 이 전망에는 동의하시죠? 그 벽을 못 넘어선다면. 왜냐하면 당대표 선거에서 국민에게 공약으로 분명히 내건 가장 특징적으로 내건 이것이 이 채상병 특검이기 때문에.
◎ 조해진 > 아무래도 리더십에 조금 상처는 있을 수도 있겠죠. 근데 이 사안만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당대표가 된 지 이제 한 달도 채 안 된 상황에서 벌써부터 그런 리더십이 어떠니 이렇게 평가하기는 이르고 어쨌든 본인으로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한 것이고 당에서 결정하면 그 토론을 거쳐서 결정하면 당대표도 따를 수밖에 없는 거죠.
◎ 진행자 > 다른 문제 여쭤보겠습니다. 역사 문제요. 연일 시끄러운데 조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여러 가지 논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일단.
◎ 조해진 > 이종찬 광복회장님의 처신이 저는 이해가 도저히 안 돼요. 뉴라이트이기 때문에 안 된다고 이야기했는데 알고 보니까 뉴라이트도 아니고 그리고 건국절을 지지하고 그걸 추진하는 사람이라서 안 된다고 그러는데 자기는 김형석 원장은 건국절 추진한 적도 없고 건국절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래도 어쨌든 그만둬 이런 식으로 나오시니까 해석이 안 돼요. 해석을 하자면 결국은 다 해명이 됐는데도 고집하시는 건 다른 사유가 있지 않은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김형석 관장의 역사관은 문제가 없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조 의원님은.
◎ 조해진 > 역사관이라는 건 하나로 통일돼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 진행자 > 과거의 여러 가지 견해, 밝힌 책이나 개인적으로 그런 견해들이 어떤 묶음이 그분의 역사관 아니겠습니까.
◎ 조해진 > 그 역사관을 제가 꼼꼼하게 전체를 다 알 수는 없지만, 큰 흐름에서는 저는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대표적으로, 대표적으로 일제시대에 조선반도에 있던 사람들은 일본 국민이다, 그건 동의하십니까?
◎ 조해진 > 그걸 팩트를 이야기한 거지 그 사람이 주장을 이야기한 게 아니죠. 일본 국민이어야 한다든지 일본 국민이어서 좋았다든지 이런 게 아니라
◎ 진행자 > 규정 규정, 정의를 한 것이죠. 뭐냐 하면 어떤 분들은 그때는 일본 국민이라고 정의하면 이건 역사적으로 큰일 날 정의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 조해진 > 그럼 그때 우리 국적이 뭐였나요. 우리 그 당시에.
◎ 진행자 > 우리는 주권을 뺏긴 조선인들이죠.
◎ 조해진 > 조선인들인데,
◎ 진행자 > 주권을 뺏긴. 조선인이죠. 이런 논리까지 가려면 당시에 일본 국민이면 독립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반국가운동을 한 것이냐 이런 논리가 가능하고
◎ 조해진 > 일본 당국 입장에서 볼 때는 그렇게 했으니까 그거를
◎ 진행자 > 우리 시각에서요. 일본 시각이 아니라
◎ 조해진 > 우리 시각에서는 그렇지 않죠.
◎ 진행자 > 근데 독립기념관장이라는 분이 일본적 시각에서 상황을 정리한 거 아니냐.
◎ 조해진 >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팩트를 지적했을 뿐이지
◎ 진행자 > 팩트가 일본식 정의의 팩트라는 얘기죠. 일본이 정의한 팩트, 그런 얘기죠.
◎ 조해진 > 그거는,
◎ 진행자 > 민주당 전당대회 보셨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 조해진 > 예상된 결과인데 그런 건 별로 그렇게 새로울 것도 다만 제가 관전자로서 주목하게 된 건 지난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될 때도 77.77%면 제가 알기로는 역대 야당 당대표 득표율 중에 최고였는데 이번에는 85%까지 끌어올렸어요. 끌어올리기 위해서 사전에 당헌당규도 다 바꾸고 당원 구성도 개딸이라고 하는 당원들 중심으로 또 바꾸고 그전에 또 전당대회에서 경쟁 될 만한 인물들은 공천 과정에서 다 제거해 버리고 왜 저렇게까지 할까 라는 부분에 관심이 있었고. 거기다 나중에 최고위원들까지도 한두 명은 그래도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줘도 되는데 굳이 개입을 해가지고 싸그리 친명 중에서도 찐명 강성 친명들만으로 한 걸 보고 저거는 단순히 당대표 복귀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강력한 단일대오를 만들고 또 그 안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줌으로써 정부나 현 정부나 정부여당이나 또는 검찰 법원에 대해서 압박하는 거다. 나 함부로, 나 이런 사람이야. 이 정도 힘이 있어, 함부로 건들리지 마, 이걸 과시하기 위해서 그렇게 상식을 초월해서 무리해서 그렇게 1인 유일지배체제를 그렇게 공고하게 만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래서 앞부분에 여야 관계도 말씀하셨지만 저 기조로 가면 여야관계 또 야당과 정부의 관계가 제대로 풀릴 수 있을까 그런 염려가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제대로 풀려면 어떻게 돼야 됩니까?
◎ 조해진 > 그런 기조를 풀어야죠. 당은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하고 그거를 자기 방탄에 이용하거나 또는 재판 지연하고 수사 회피하고 이런 데 이용하려는, 그걸 위해서 대통령 탄핵이라든지 특검이라든지 이런 거를 밀어붙여가지고 국정을 마구 흔들어 놓는다든지 이렇게 하지 말아야 되는 거죠. 그렇게 하면서 협력하자라고 말하면 그건 병행이 안 되는 일이거든요.
◎ 진행자 > 당을 방탄에 이용한다는 건 어떤 말씀이신가요?
◎ 조해진 > 지금까지 계속 21대도 그래 왔었고, 22대 때도 계속, 21대 같은 경우에는 단적으로는 체포동의안 같은 거 계속 이제 막아왔고 나중에는 이제 뚫렸지만은 그 외에 나머지 수사 검사를 무력화시킨다든지 또 법원에다가 압박을 넣는다든지 이런 식의 입법이나 또는 특검이나 이런 걸 계속 해나가는 게 그런 목적이죠.
◎ 진행자 >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찬성표를 던진 분들이 이재명 대표를 방탄을 위해서 찬성표를 던졌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건가요?
◎ 조해진 > 그렇죠. 이재명 대표를 지켜야 된다는 절대적으로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겠죠. 이재명 대표가 정상적으로 재판받아가지고 유죄 판결이 확정돼가지고 의원직도 상실되고 또 대선에 출마할 수 없는 상황은 필사적으로 막아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거죠.
◎ 진행자 > 당원들이 정상적인 재판을 유죄를 무죄로 바꾸고 할 수 있는 건가요? 보시기에.
◎ 조해진 > 가능하다고 저는 기대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권순일 대법관 상황도 봤었고, 그리고 유창훈 영장판사 경우도 봤었고 가만히 놔두는 거 하고 압박할 때 검찰이나 법원이 어떻게 겁박 당해서 바뀔 수 있는가를 많이 봤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조 의원님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은요. 무슨 생각을 하냐 하면 지금 정권이 바뀌고 나서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봐주고 수사했다고는 생각 안 하시죠? 전면적인 수사를 몇 년간 해왔다고 보시는 거죠?
◎ 조해진 > 그거는 검찰이 많이 바뀌었으니까 문재인 대통령 때부터 시작됐잖아요. 수사가. 그 다음에 정권이 바뀌고 나서 검찰도 일부 인사이동이 있고 그렇게 됐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특별히 봐주는 건 없지만 부분적으로 보면 왜 이걸 이렇게까지 끌고 있나.
◎ 진행자 > 지지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제가 들어서 알기 때문에 이겁니다. 대통령이 바뀐 지금 2년이 넘지 않았습니까? 검찰은 이 지지하는 분들의 생각을 제가 대변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 수사에 대해서는 그냥 손을 놓고 있는데 한쪽에 대해서는 아주 맹렬한 수사를 해왔단 말입니다. 그것까지도 좋은데, 이분들 생각은. 맹렬한 수사를 해왔는데 2년 동안 아무것도 아직까지 나온 게 없어요. 재판만 남겨두고 있지만. 그 상황이 과연 그러면 이재명 대표를 방탄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가, 검찰의 수사가 잘못됐다고 표현한 것이 맞는가, 이런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거예요. 그분들은.
◎ 조해진 > 김건희 여사 같은 경우에는 문재인 정부 때 문재인 검찰이 수사하고 거의 무혐의 상황이 났는데 무혐의 처분을 안 하고 그냥 계속
◎ 진행자 > 지금은 왜 무혐의 처분을 못하는 건가요? 보시기에.
◎ 조해진 > 내부적으로 상세한 건 알 수가 없는 건데
◎ 진행자 > 왜냐하면 제가 여쭤보는 것도 2년 동안 정권이 바뀐 상태에서 검찰이 만약 아무런 혐의도 없다면, 무혐의 처분을 시원하게 해버리면 될 텐데 그걸 2년 동안 끌고 있단 말입니다. 현 정부의 검찰이. 그건 일반적으로 상식적으로 해석하면요. 죄가 있는데 죄를 파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무혐의 처리를 해버리기는 분명한 뭐가 있으니까 아니겠느냐 이런 추정들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게 상식 아니겠습니까?
◎ 조해진 > 그렇게 추정할 수 있는데 그런 사건 같으면 문재인 정부 때 진즉에 사건화 해가지고 기소하고 재판을 했을 텐데 안 했기 때문에 그런 추론하기도 사실은 안 맞죠.
◎ 진행자 > 그때는 그 정권이니까 그 정권이니까 수사를 제대로 안 했다 치고,
◎ 조해진 > 아니 수사를 제대로 안 한 게 아니고.
◎ 진행자 > 그러니까 했다 치고요. 현 정부 들어와서 수사를 진짜 제대로 해봤을 거 아닙니까. 없으면 없다고 선언을 해줘버리면 되는데 수사를 그때 세게 했으니까요. 그걸 왜 안 하고 있을까요?
◎ 조해진 > 그건 제가 그것까지는 알 수가 없죠. 알 수 없는데, 하여튼 반대쪽에서 사람들이 볼 때는 거꾸로 검찰이 왜 이 사건을 빨리, 몇 가지 사건은 이재명 대표가 이미 재판에 회부돼가지고 넘어갔지만 그 사건들도 그렇고 나머지 사건들도 그렇고 왜 빨리 처리를 안 하고 저렇게 질질 끄는가. 없는 사건이 아니고 보면 이미 내용은 거의 다 나와 있는데 그렇게 거꾸로 검찰에 대해서 답답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답답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양쪽에 다 있습니다.
◎ 조해진 > 이번에 법인카드 문제인가 그것도 뒤늦게 이재명 대표 부부 출석명령을 해가지고 수사받으라고 하고 있는데 진작해야지 왜 이렇게 하고 있는가.
◎ 진행자 > 그게 궁금한 겁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검찰이 현 정부의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봐줄 리가 없는데 그렇게 2년 동안 수사했는데 시원하게 기소하고 이러지 못하고 왜 그러고 있는가. 그럼 이쪽 지지하는 분들은 뭐라고 그러냐면 거봐 없으니까 못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하는 것이고요. 또 여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왜 도대체 못하지 이렇게 되는 거 아닙니까?
◎ 조해진 > 없으니까 그렇다고 하기에는 이미 사건은 거의 다 공개가 돼 있거든요.
◎ 진행자 > 재판 결과가 안 나와서요. 기소도 못하고.
◎ 조해진 > 사건 내용은 거의 다 나와 있으니까 국민들이 판단하는 거죠. 이건 문제가 된다 안 된다 판단하는 거죠.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볼 때는 이 정도면 다 문제되고 다른 사람 같으면 보통 사람 같으면 진작에 벌써 재판받고 처벌받았을 텐데 왜 이렇게 질질 끄느냐 라고.
◎ 진행자 > 여당 지지하는 분들 불만이시죠. 근데 야당 지지하는 분은 바로 그 지점 때문에 그렇게 맹렬하고 가혹한 수사를 했는데도 지금까지 저러고 있는 건 없다는 것이다 이런 결론을 내리시는 거죠. 그러니까 그게 굉장히 맹렬하게 부딪히는 것 같습니다.
◎ 조해진 > 어쨌든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도 빨리 매듭을 지어야 되고 법원에 넘어간 것도 법원에서 빨리 빨리 결론을 지어야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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