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부족 ‘지구 오븐’에 반한 ‘밥친구’들

최민지 기자 2024. 8. 1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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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글밥’

20일 방송되는 SBS <정글밥>에서는 장장 40시간의 여정 끝에 최종 목적지이자 원시 부족이 살고 있는 바누아투의 최북단, 뱅크스 제도의 한 섬에 도착한 멤버들이 본격적으로 식문화를 교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K집밥 마스터’ 류수영은 태평양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요리 방식인 ‘지구 오븐’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지구 오븐은 뜨거운 돌의 열기를 이용해 음식을 찌는 방식으로, 인류 정착의 첫 신호라 여겨질 정도로 오래된 식문화다. 류수영은 현지인들의 부엌으로 직접 들어가 이들의 요리 방식을 배우고, 남태평양 주부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한편 부엌 밖 정글에서는 이승윤이 아이들을 위해 ‘승윤 랜드’를 자처하고 나선다.

지난 13일 처음 방송된 <정글밥>은 원시 부족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한식을 정글 구석구석 전파하는 글로벌 식문화 교류기다. ‘어남선생’이라 불리며 요리 실력을 뽐내온 류수영, ‘자연인’ 이승윤을 비롯해 가수 겸 배우인 서인국과 유이가 출연한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20분.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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