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 입성..김윤덕, 진성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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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전북 출신 한준호 의원이 10여 년 만에 민주당 최고위원에 입성하면서 전북 현안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지난 2010년 최고위원에 오른 정세균 상임고문과 정동영 의원 이후 오랜만에 전북 출신이 민주당 지도부에 이름을 올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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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출신 한준호 의원이 10여 년 만에 민주당 최고위원에 입성하면서 전북 현안 추진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또한 당 4역으로 핵심 당직인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에 전북 연고의 김윤덕, 진성준 의원이 유임돼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을 이끌 차기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인 첫 최고위원회의,
5명의 최고위원 가운데 전주 출신인 한준호 의원이 한 자리를 차지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최고위원에 오른 정세균 상임고문과 정동영 의원 이후 오랜만에 전북 출신이 민주당 지도부에 이름을 올린 겁니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 ]
"우선 전북의 대표성을 띠고 들어갔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전북지역에 대한 정책들 그리고 전북지역에 대한 예산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잘 챙기겠습니다.)"
지난해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 삭감 논란에서 정부를 비판하며 우군 역할을 자처했던 김민석 의원도 수석 최고의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
"전당대회 기간 중 자임하고 약속드린 대로 집권과 성공적 국정 운영을 위한 당의 준비를 위해 전속력으로 뛰겠습니다. "
특히 이들 의원들은 전북 경선을 기점으로 더욱 두각을 나타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 의원은 전북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당선권에 진입했고 2위를 달리던 김민석 의원도 전북에서 정봉주 전 의원을 제치고 처음으로 누적 득표율 1위에 올라서며, 수석 최고위원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당 핵심 보직에 전북 인사가 유임된 것도 희소식입니다.
김윤덕, 진성준 의원이 각각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으로 이재명 대표와 당직을 함께하게 돼 전북 현안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차별법으로 지목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전북특별법 개정, 공공의대 등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어 법안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습니다.
[홍석빈 우석대 교수]
"이렇게 호기를 맞은 만큼 예산과 그 다음에 전북과 관련한 여러 현안과 관련해서 반드시 성과를 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역 현안에 해결사를 자처했던 의원들이 최고위원이 돼 지도부에 입성하고 전북 인사들이 중책을 맡게 되면서 도민과의 약속이 가시화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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