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메이저 최초 나피리 등장... '피셔' 이정태, 시즌 최종전서 조커픽으로 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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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와 '피셔' 이정태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조커픽 '나피리'를 꺼내 승리, LCK 시청자와 해설진을 놀라게했다.
농심의 박승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사실 14.15패치 적용 이후 스크림에서 이정태가 나피리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스크림에서 결과가 좋았다"고 하며 "나피리의 특성상 대회에서는 힘이 빠질 가능성이 컸다. 쓸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고 상대가 싸움을 선호하는 조합이어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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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허예찬 인턴기자, 이솔 기자) 농심 레드포스와 '피셔' 이정태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조커픽 '나피리'를 꺼내 승리, LCK 시청자와 해설진을 놀라게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OK 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농심은 2대 0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8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태 '피셔'는 1세트에서 나피리를 선택, 이목을 집중시켰다. LCK를 포함한 4대 메이저 지역 리그에서 최초로 나피리를 선택한 그는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로 9킬을 쓸어 담으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보통 신규 챔피언들은 출시 직후 OP챔피언으로 대회에서 빠르게 기용되기 마련인데, (Ex 오로라, 크산테, 스몰더 등) 나피리는 암살자 챔피언이라는 한계에 부딪히며 대회에서 한 번도 기용되지 못했다.
소위 탈카키라고 불리는 암살자계열(탈론, 카타리나, 키아나)과 비슷한 계열인 나피리는 무난하게 흘러가면 성장이 한계에 부딪히는 챔피언이다. 따라서 교전에서 반드시 킬을 통해 상대를 찍어누른 후, 상대방 딜러진을 암살해야 하는, 다소 난이도 있는 챔피언이다.
경기날 '피셔'의 나피리는 OK 저축은행의 '페이트' 유수혁이 르블랑으로 응수할 거라는 것까지 예상하고, 두 챔피언 간 라인전 구도에서의 유리함을 가정해놓은 조커픽이였다.
국내 매체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나피리가 르블랑 상대로 승률이 좋은 점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스크림과 같은 팀 2군 선수인 '칼릭스' 선수와 1대1 연습을 통해 나피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물론 연습과 실전은 다른 법. 근접 챔피언이 원거리 챔피언을 상대하는 구도가 나올 경우 대부분 라인전에서 고전한다. 이 날 '피셔' 이정태도 마찬가지로 '페이트' 유수혁의 강한 딜교환으로 라인전 단계에서 고전했다.
이정태는 "'페이트' 선수가 르블랑의 왜곡(W)을 과감하게 쓰는 바람에 내 라인전 플랜이 무너졌다. 이후 교전에서야 나피리 카드의 강점을 잘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미드 진, 스몰더 등도 준비했는데 보여주지 못한 채로 시즌을 마감하게 돼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농심의 박승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사실 14.15패치 적용 이후 스크림에서 이정태가 나피리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스크림에서 결과가 좋았다"고 하며 "나피리의 특성상 대회에서는 힘이 빠질 가능성이 컸다. 쓸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고 상대가 싸움을 선호하는 조합이어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중국(LPL) EDG(에드워드 게이밍)에의 경험을 마치고 LCK로 돌아온 '피셔' 이정태는 "LPL에서는 언어와 환경이 낯설어 플레이에 자신감이 부족했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위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머 시즌을 통해 과감한 플레이와 상대 위치 추적 능력을 익히게 됐다"며 "내년에도 농심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농심은 막판 T1을 잡아내며 광동을 잡아낸 DRX와 마찬가지로 각각 업셋을 만들어내며 서머 시즌을 마무리, 유종의 미를 거두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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