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 영업익 1224억…화승엔터 241억 264%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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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회사들이 지난해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코스피 기준 100조 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62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금융업 제외)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2조99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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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성우하이텍·리노공업 선전
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회사들이 지난해 상반기의 부진에서 벗어나 코스피 기준 100조 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코스피 상장사가 양적·질적으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부산지역 주요 상장사는 실적 성적표를 놓고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620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금융업 제외)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2조99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43% 증가했다. 순이익은 78조7372억 원으로 107.21% 늘었다.
반면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코스피 상장사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 1146개 상장사의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조4996억 원과 3조8596억 원으로 각각 1.44%, 8.93% 감소했다.
부산지역 코스피 상장사를 살펴보면 시가총액 1위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올 상반기 1224억67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 순이익은 1010억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영업이익 241억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 크게 늘면서 순이익(51억2100만 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고려제강은 영업이익 252억4900만 원, 순이익 376억3000만 원을 내면서 각각 4%, 6% 실적을 개선했다.
HJ중공업과 금양은 올 상반기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HJ중공업은 영업이익(276억4500억 원)과 순이익(272억3900만 원)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금양은 영업이익 181억600만 원 적자에 순이익은 550억300만 원 손해보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전체 상장사 가운데 HJ중공업은 영업이익 하위 14위에, 금양은 순이익 하위 16위에 이름이 올랐다. SNT모티브는 471억100만 원의 영업이익과 541억8000만 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8% 실적이 떨어졌다.
코스닥 상장사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부산 기업도 예외는 아니었다. 디오와 바이넥스의 상반기 실적이 올 들어 적자로 돌아섰다. 디오는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각각 415억400만 원과 431억3600만 원, 바이넥스는 각각 189억 원과 151억64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성우하이텍과 리노공업(개별기준)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규모로는 모두 코스닥 시장에서 좋은 실적을 거뒀다. 성우하이텍은 영업이익 810억9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7.17% 떨어졌지만, 순이익은 617억6300만 원으로 22.03% 크게 늘었다. 리노공업은 565억1200만 원의 영업이익으로 11.19% 성장했지만, 순이익은 504억5000만 원을 남겨 7.18% 역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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