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당의 생존, 민심 반응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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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가 혹시 놓친 국민의 뜻 있다면 당이 포착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7개 시도당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당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민심을 어떻게 접하고 거기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우리에게는 단단한 시·도당 조직이 있다. 국민의힘 지방자치단체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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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가 혹시 놓친 국민의 뜻 있다면 당이 포착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19일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7개 시도당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당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일선에서 민심을 어떻게 접하고 거기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우리에게는 단단한 시·도당 조직이 있다. 국민의힘 지방자치단체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축되거나 의기소침할 필요 없다. 자신감 갖고 민심으로 뛰어들자”며 “다시 일어나고 승리의 기반을 만들고 기필코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우리가 총선에 참패하고 나서 모든 걸 다 잃고, 다 잘못한 것처럼 돼 있는데 뒤집어 놓고 보면 2년 전 대선에서 이겼고 지선도 사실상 압승했다”고 화답했다.
그는 “그때 어떻게 이겼는지 반추하고 총선 때 소홀히 한 부분을 보강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며 “정부 예산안이 곧 마무리돼 9월 초에 국회로 올 텐데, 예산 심사 과정에서 (지역 현안 사업을) 잘 살피고 지역 발전에 도움 되는 것을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원내부대표단을 토대로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 대표가 총선 직후 정치개혁 중 하나로 주장한 ‘지구당 부활’도 거론됐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지구당을 부활하는 데 대해서는 우리 당이든 민주당이든 특별한 이견이 없다”면서도 “다만 부정한 금품거래나 이런 상황이 재연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챙기면서 지구당을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범수 사무총장은 시·도당 산하 당원협의회(당협) 운영 지침 등 실무 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지구당이 없는 상황에서 시·도당위원장들께서 가장 일선 야전사령관”이라며 “(중앙당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한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지금 지방의회 구성을 거의 마쳤을 것”이라며 “민주당과 야합하거나 당에 항명한 부분을 엄중히 조치하겠다. 시도당위원장들이 당 기강 확립 차원에서 공정하게 원칙적으로 처리해 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재·보궐선거를 두고 “부산 금정, 인천 강화, 전남 영광·곡성 (지역에 대해) 시·도당차원에서 민생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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