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때문"…금은방 털고 추적 피하려 20㎞ 도주한 40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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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의 한 금은방에서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이날 특수절도 혐의로 청구된 A 씨(44)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20분쯤 횡성군 횡성읍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서 공조수사를 통해 2시간30분 만에 원주시 단계동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배회하던 A 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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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의 한 금은방에서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이날 특수절도 혐의로 청구된 A 씨(44)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고려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20분쯤 횡성군 횡성읍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금은방 문을 망치로 부순 뒤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후에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와 자전거로 원주까지 약 20㎞ 이동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서 공조수사를 통해 2시간30분 만에 원주시 단계동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배회하던 A 씨를 체포했다. CCTV 분석을 통해 도주경로를 파악한 경찰은 잠복근무 끝에 A 씨를 검거했다.
주거가 불분명한 A 씨는 "채무가 많고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훔친 귀금속을 전부 회수하고 A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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