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때문"…금은방 털고 추적 피하려 20㎞ 도주한 40대 체포

최태범 기자 2024. 8. 19.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횡성의 한 금은방에서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이날 특수절도 혐의로 청구된 A 씨(44)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20분쯤 횡성군 횡성읍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서 공조수사를 통해 2시간30분 만에 원주시 단계동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배회하던 A 씨를 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김현정 디자이너

강원 횡성의 한 금은방에서 2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은 이날 특수절도 혐의로 청구된 A 씨(44)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를 고려해 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A 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20분쯤 횡성군 횡성읍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목걸이와 반지 등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금은방 문을 망치로 부순 뒤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후에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도보와 자전거로 원주까지 약 20㎞ 이동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경찰서 공조수사를 통해 2시간30분 만에 원주시 단계동 버스터미널 인근에서 배회하던 A 씨를 체포했다. CCTV 분석을 통해 도주경로를 파악한 경찰은 잠복근무 끝에 A 씨를 검거했다.

주거가 불분명한 A 씨는 "채무가 많고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훔친 귀금속을 전부 회수하고 A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