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포지셔닝 오판한 정봉주, 당원들 역린 건드려.. 당내 동정론도"

MBC라디오 2024. 8. 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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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민주 최고위원 선거는 이재명 아부 경쟁대회
- 이재명, 중도층 지지 위해선 포용하는 모습 보여야
- 진성준 유임? 인선 무리수 뒀던 한동훈 의식한듯
- 중일마? 日 대사가 얘기한 줄.. 대통령실도 한심해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민주 전당대회? 단일대오로 尹 견제하잔 당심 반영돼
- 여론 민감한 이재명, 후폭풍 고려해 진성준 유임한듯
- 지명직 최고위원? 지역에 대한 안배 들어갈듯
- 안보실세 김태효의 중일마 발언, 대놓고 하는 것도 문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오늘도 [거침없이 하이킥] 장장콤비와 함께 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주말 내내 민주당 전당대회 뜨거웠습니다. 이변도 펼쳐지고요. 총평 좀 해주시죠.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윤선 > 많은 언론들이 해석하는 것처럼 이재명 대표 2기 체제가 1기 때보다는 훨씬 더 두터워지고 단단해졌다. 그리고 어쨌든 단일대오로 똘똘 뭉쳐서 윤석열 정부가 워낙 너무 기가 막힌 수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확실한 견제가 필요하다, 이런 당원의 선택이 반영된 선거 결과 아니냐 이런 평가들이 나오고 있고요. 의원들 사이에서는 이번 선거와 관련해서 특히 정봉주 의원의 후폭풍에 대한 이러저러한 설왕설래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 것 같고, 오늘 몇몇 의원들이 점심 자리에서 그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명팔이가 더 문제냐 대통령 되면 안 된다가 더 문제냐.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민주당의 유일한 대선 주자고 지금으로서. 그리고 또 유력한데 일정 정도의 어떤 방해꾼, 본인 스스로는 어떤 다양성 포지셔닝을 하려고 했었는데 그것이 반대나 방해꾼으로 비춰지면서 사실상 당원들의 역린을 건드린 거 아니냐. 그러니까 명팔이보다는 이재명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 이 발언에 그야말로 그냥 뚜껑이 열린 거다, 당원들이 이런 얘기하고요. 이언주 의원에 대해서도 얘기가 많이 나온다는 거예요. 정봉주의 어부지리가 이언주 의원이다. 그리고 되자마자 여러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언주 의원의 과거 행적들 예컨대 이승만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 이력 이런 것들이 막 나오면서 그런 얘기를 했대요. 오늘 민주당원들 사이에서 즉시폭탄은 제거가 됐는데 시한폭탄은 남아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을 했다는 것이고, 정봉주 의원은 왜 이런 선택을, 전략적 전략적으로 오판했다는 얘기가 제일 많아요. 제가 오늘 쭉 취재를 돌려보니까 사실상 선거 전략이 잘못된 것 같다. 그럼 왜 그랬냐. 근데 조사를 돌렸는데 그래도 정봉주가 된다는 게 30%가 나왔다는 거예요. 절대 엎어지지 않는다고 보고 그냥 고하고 사실 5등 안에만 들어가면 된다 이런 전략이었는데 결국은 그게 투표율을 높여서 ARS 같은 경우 10%나 올리는 효과, 전당대회의 흥행은 굉장히 성공을 했지만 본인은 자폭한 결과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 진행자 > 정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치명상을 입은 겁니까? 아니면.

◎ 장윤선 > 정봉주 의원이요. 저는 정봉주 의원 경우에는 사실 장점이 되게 많고 경청도 많이 하고 그리고 취재도 열심히 하는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열어놓고 듣는 편이고 워낙 또 유쾌하고 달변가고 그래서 인기가 많은 분이었는데 본인 선거 시작할 때 자기 입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결과가 이렇게 돼서 다들 안타까워하는 분들도 당내에 상당히 있고 당원들 사이에서도 찬반양론이 존재하는 것 같아. 그리고 지금의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어떻게 평가하냐 하면 김대중의 평민당으로 간 거다. 그리고 그런 서사가 만들어졌다 이런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장 소장님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장성철 > 이재명의 시간이 된 거죠. 이제 이재명 당대표가 야당의 지도자를 넘어서 과연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될 것이냐. 그리고 대통령이 될 수 있을 것이냐 이러한 숙제를 떠안게 되는 전당대회였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요. 저는 한 가지, 어쨌든 됐으니까 비판은 심하게 하고 싶지가 않은데 일단 되기 전에 당헌당규를 고쳐서 이재명 당대표가 당대표 될 거라고 예상을 해서 당헌당규를 고쳐서 예외규정을 둬가지고 지방선거 때까지 임기를 유지하고 공천도 할 수 있게 만드는 이러한 규정, 그리고 지난번 총선 공천에서 비명계 비명횡사 다 시켜가지고 당내에 견제 세력을 다 없앤 것, 그런 것들은 비판받을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높은 득표율을 봤을 때 이재명 당대표가 확고하게 민주당을 이재명 당으로 만들었다. 그것을 어떻게 잘 이끌어서 자신이 대통령 되는데 민주당이라는 플랫폼을 잘 활용할 것이냐 그걸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장 기자님 말씀하셨듯이 의원들이 대단히 복잡미묘한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 진행자 > 어떤 측면에서 복잡합니까? 보시기에 관찰하시기에.

◎ 장성철 > 예를 들면 10월 달에 선고가 나오고 여권의 압박과 압력이 더 강해질 것이고, 이렇게 일극체제로 가는 것이 맞을까. 당대표 선거는 몰라도 최고위원 선거는 거의 이재명 대표를 향한 아부 경쟁대회라고 볼 수밖에 없거든요. 최고위원회의를 엽니다. 그러면 다 이재명 당대표를 바라보면서 어머 너무 멋있어, 오류가 없는 이재명 대표 종교 집단화가 될 수가 있거든요. 과연 그것이 맞는 것이냐. 정치인은 교주가 돼서는 안 된다 그런 생각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 장윤선 > 제가 보기에 그 정도는 아닐 거예요. 민주당이. 종교 집단처럼 멋있어 누가 그러겠어요. 그러지 않죠.

◎ 장성철 > 이번에 최고위원들이 한 얘기들 봐보세요.

◎ 장윤선 > 아니 후보들 가운데 이재명의 최고위원이 되겠다 이런 주장을 했던 분이 꼴찌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당원과 민주당의 집단지성이 그렇게 형편없는 판단을 할 거라고 생각을 안 하는데 다만 저는 이런 건 있을 것 같아요. 이를테면 민주당도 결점이 있을 수 있고 국민의힘도 결점이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너무 폭주를 하고 오늘도 반국가 세력 반통일 세력 거의 때려잡자 야권 이런 분위기로 나오니까 다른 거를 할 겨를이 없는 거예요. 무슨 얘기냐 하면 저는 윤석열 정부나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조금이라도 정상화하면 저는 여러 가지 정치에서 새로운 해법이나 해석이나 진단이나 이런 게 나올 수 있는데 지금은 그런 시기라고 보기 어려운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잠자던 친일파들이 막 다 나와 가지고 너도 나도 친일이 뭐가 문젠데라고 주장하기 시작하는 와중에서 야권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손상을 가하려고 한다, 이건 안 되지. 그러니까 초반에 당원에 의해서 정봉주 후보가 1등을 했어요. 그때 정봉주 후보가 무슨 얘기를 했냐면 대의원들 중심이었으면 자기는 여기 1등의 자리에 못 올라온다. 당원 여러분들께서 본인을 1등으로 만들어줬다라고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결국엔 당원들에 의해서 이분이 탈락하게 된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투표하지 않으려고 했던 사람들까지도 이런 건 안 되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어떻게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그런 극언을 할 수가 있어 이건 안 되지 해서 10%나 투표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었다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보면 민주당의 당원들의 판단은 적대적인 상황에서 놓여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 때문에 그런 게 잘 안 보이고 지금은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 이렇게 자꾸 판단을 미루게 되는 측면이 있다.

◎ 장성철 > 제가 얘기하는데 중간에 오셔가지고

◎ 장윤선 > 죄송합니다.

◎ 장성철 > 본인 얘기를 다 하시면 너무한 거 아니에요?

◎ 장윤선 > 죄송합니다.

◎ 진행자 > 충분히 드리겠습니다.

◎ 장윤선 > 반성하겠습니다.

◎ 장성철 > 야당이 잘 해야죠. 저도 윤석열 정권 윤석열 대통령 비판 많이 하는 사람인데 그것을 견제를 해서 보다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중도층의 지지를 받으려면 이재명 대표가 전당대회 때 보여줬던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이재명 대표가 전당대회에 보여줬던 어떤 부분 말씀이십니까?

◎ 장성철 > 김민석 최고위원 불러다가 왜 이렇게 표가 안 나오지 왜 그러지 김민석 우리 정말 표 많이 나와야 되는데 1등 해야 되는데 막 이런 신호를 줬단 말이에요. 그렇게 내 사람 챙기는 모습, 그런 모습을 보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 사람 챙겨가지고 경호처장을 국방부 장관 시키는 거, 이런 것들을 어떻게 비판할 수가 있느냐. 그래서 앞으로 당직 인선이나 최고위원들 2명 지명하잖아요. 그때 조금 너그럽고 여유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도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비판을 강하게 하고 있지만 이제부터 새로 시작이다. 뉴이재명 플랜, 이런 것들을 가동해서 비호감도를 낮추고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 그런 여러 가지 지도자로서 거듭 날 수 있는 방법을 참모들이랑 잘 상의하셔서 앞으로 야당의 지도자로, 대한민국의 지도자로 국민들께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장윤선 > 진성준 의원은 어떻게 할 거냐. 이게 초미의 관심사였거든요. 지금 금투세 문제로 이재명 대표하고 대척점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도 그만두라고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전망이 있단 말이에요.

◎ 장성철 > 유임시켰잖아요.

◎ 장윤선 > 그러니까 유임시켰는데 오늘 아침 9시 30분경에 진성준 의원 취재했더니 당대표실로 오라고 그러더래요.

◎ 장성철 > 올게 왔구나.

◎ 장윤선 > 그만두라는 소리인가보다 그래가지고 터덜터덜 갔다는 거예요. 근데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왜 그러냐 물었대요. 그랬더니 이재명 대표가 정책위의장이 정책적인 원칙을 견지하는 게 매우 좋았다. 그리고 정책을 자꾸 정무적 판단에 따라서 움직이지 않고 하는 게 자기 굉장히 좋게 느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해 달라.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래요, 그러면서 이제 나왔다고 얘기를 하는데 앞으로 금투세 문제 상속세 문제

◎ 진행자 >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에 대해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건가요?

◎ 장윤선 > 제가 그걸 물었죠. 그러면 누구 손을 들어주는 겁니까? 그랬더니 그건 아니고 조세정책 전반에 대해서 상법 개정안부터 시작을 해서 큰 틀에서 소액주주들의 이익 문제, 주주 이익의 충실 의무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등을 전반적으로 놓고 손질하는 그런 차원에서 기재위 안에 위원들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정조위 정책조정위원회 그다음에 등등해서 의총에 보고하고 의총에서 토론해서 결정하기로 그 얘기를 하고 또 어떤 의원은 저한테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동안에 이재명 대표의 스탠스를 보면 여론에 굉장히 민감하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바꾸고 싶었을 수도 있잖아요. 근데 안 바꾸거나 못 바꾸는 거다. 왜냐하면 바꿨을 때 여론의 후폭풍이라든가 혹여라도 내가 의원들 간에 갈등이 있는 것처럼 조중동이 얼마나 세게 쓸 거 아닙니까. 그런 것들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 진행자 > 지명직 최고위원은 누구로 갑니까?

◎ 장성철 > 정봉주 후보를 시키시는 건 어떨까요. 너그럽고 여유 있는 모습.

◎ 진행자 > 진심이신가요?

◎ 장성철 > 네. 진짜로 진심이에요.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정봉주 후보는 안 될 것 같고요.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 지금 누구죠. 이준석 대표도 그런 얘기를 했던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영남 출신들이 많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다섯 분이 영남이죠.

◎ 장윤선 > 넷이 영남이고 한준호 의원만 전북 출신인데,

◎ 진행자 > 그렇죠. 선출된 5명 중에 4명이 영남 1명이 호남입니다.

◎ 장윤선 > 그런데 이게 짜려고 그런 게 아니라 정봉주 의원도 경북 봉화 출신이에요. 따지고 보면. 사실은 본질은 수도권이거든요. 싹 다 수도권이고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할 것 없이 민주당의 지도부가 전부 서울 경기 인천이에요. 그래서 아마도 영남 PK와 TK를 연결하는 지역, 그 다음에 전북은 있지만 광주 전남이 40만 당원인데 없어요. 그래서 민형배 의원 가능성도 있지 않냐라는 얘기가 지역에 대한 소구가 있다. 여성 같은 경우에는 자력으로 2명이 들어가기 때문에 그건 없겠지만 지역에 대한 저기가 있지 않겠냐 이런 얘기들이 나옵니다.

◎ 장성철 > 지역을 떠나서 다른 얘기를 할 수 있는 분들을 임명의 대상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 지도부를 갖고 대선 치르는 건 아니잖아요. 길어봤자 지방선거 때까지일 거란 말이에요. 그때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지도부를 꾸리면 되니까 지역적인 안배는 안 했으면 좋겠어요. 이재명 대표가 최고위원 회의에서 다른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그런 강단 있고 소신 있는 분을 임명했으면 좋겠다.

◎ 장윤선 > 예를 들어서 만약에 지명직 최고로 정봉주 의원을 한다, 그러면 진짜.

◎ 진행자 > 흥행은 되겠습니다.

◎ 장윤선 > 흥행이 세게 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다른 리더십을 보여주셔야죠.

◎ 진행자 > 옳고 그름은 다 떠나서 흥행은 되겠습니다.

◎ 장윤선 > 정봉주 의원 받을 거예요. 그분은 받습니다.

◎ 장성철 > 그럼 정봉주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얼마나 잘하겠어요. 진짜 안 그래요.

◎ 장윤선 > 근데 그분이 원래 친명이었잖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수박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게 정봉주 의원이라면서요. 근데 수박으로 몰려서 색출당한 거지 않습니까. 이것도 참 아이러니합니다.

◎ 진행자 > 운명이란 건 그렇습니다.

◎ 장성철 >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임명한 건 한동훈 대표를 의식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동훈 대표는 정책위의장 바꾸려고 상당히 노력하고 무리수를 뒀잖아요. 나는 원래 했던 하던 분 계속 시켜.

◎ 진행자 > 여야 대표회담이 쉽게 성사될 줄은 예상하셨습니까?

◎ 장성철 > 그거는 될 줄 알았어요. 양쪽에서 다 하지 뭐, 그런 입장이었기 때문에

◎ 진행자 > 안 할 이유가 없겠죠. 별로.

◎ 장성철 > 시기와 의제만 조율한다고 하는데 시기는 25일로 정해졌고 의제도 그렇게 첨예하게 대립되는 부분은 없을 거예요.

◎ 진행자 > 채상병 있지 않습니까?

◎ 장윤선 > 채상병 특검법.

◎ 장성철 > 근데 그거 관련해서도 한동훈 대표는 지속적으로 하겠다라는 입장을 계속 견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거 가지고 채상병 이거 뭐 하겠다는 얘기만 하고 당내 토론 안 하고 있어, 나 그러면 대표회담 안 할래. 이럴 이재명 대표는 아니기 때문에 걸림돌이 별로 없다. 그래서 양측 간 화기애애한 그런 당대표 회담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장윤선 >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대표하고 만나겠다고 얘기를 하는 것은 제3자 추천 특검도 억셉트할 가능성이 있는 거다라고

◎ 진행자 > 억셉트 하겠다고 얘기했으니까요.

◎ 장윤선 > 그런데 반대가 있잖아요. 당원들 사이에서는 지금 원칙 있는 특검이 중요하고 그리고 성과 있는 특검을 해야 되는데 결국 대법원장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가서 성과 없는 특검하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거냐, 이렇게 강성 지지자들은 반대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 진행자 > 그런 분들 분명히 꽤 있죠. 그런데 지금 받겠다고 이미 선언한 거 아닌가요? 내놓으면.

◎ 장윤선 > 아니요. 아직은 김민석 그때 의원이 무슨 얘기를 했냐면 아직 입장을 밝힌 바는 없다.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다. 원내대표가 얘기했었죠.

◎ 진행자 > 그렇죠. 가져오면 받겠다. 근데 지금 가져왔는데 안 받을 수 있겠습니까?

◎ 장윤선 > 아직 안 가지고 왔잖아요. 예를 들어서 한동훈 대표를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는데 그거는 뭐가 됐든 예단하지 않고 특검의 결과를 예단하지 않고 일단 개문발차 형태로라도 출범시키는 게 중요하다. 왜냐하면 대통령실에서는 ㅌ자도 수용할 수 없다는 태도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또 이중삼중으로 몰려 있는 거잖아요. 한동훈 대표가 어찌 보면 딜레마적 상황에 빠져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 내부도 설득을 해야 되는 거고 그런 측면에서 보면 일단 둘이 손잡고 뭘 해보려고 했을 때 이후에 정치 과정이 어떻게 될지는 좀 봐야.

◎ 장성철 > 제가 계속 얘기했잖아요.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제3자 임명. 기억하시죠?

◎ 장윤선 > 장 소장님 뜻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해야 하죠.

◎ 장성철 > 해야죠. 그렇게 만들어가야죠. 앵커님.

◎ 진행자 > 세월이 너무. 국민들은 얼마나 더 기다려야 됩니까. 지금 1년을 기다렸는데,

◎ 장성철 > 해야죠. 해야 되는데 조금 당대표로서,

◎ 진행자 > 찬바람 불려고 그러는데. 아직은 더운데.

◎ 장윤선 > 더워요.

◎ 장성철 > 당대표로서 조금 자리 잡고 당내 의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만 주시면 한동훈 대표도 할 거예요. 해야죠. 그렇게 분위기를 만들어가야죠.

◎ 진행자 > 시간을 언제까지 여당에, 그런 생각이 항상 듭니다. 저는. 언제까지 시간을 미루고 미뤄서 또 당내 설득 명분으로 또 몇 달 지나가고 이걸 국민들이 과연 그래 참 열심히 하고 있구나 이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인가.

◎ 장성철 > 그런 비판을 안 들을 수 있도록 한동훈 대표가 결단을 해야죠.

◎ 진행자 > 그래서 시기도 중요한 거 같다고요. 제가 보기에는.

◎ 장성철 > 그래서 25일 수요일 날 만나가지고 이재명 대표랑 충분히 얘기하시고 본인 또 의지를 더 강하게 추진할 수 있겠죠.

◎ 장윤선 > 자주 만났으면 좋겠어요. 여야 대표간.

◎ 진행자 > 만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 장성철 > 25일이 일요일이구나.

◎ 진행자 > 일요일입니다.

◎ 장성철 > 한동훈 대표가 이번 주 금요일이 당대표 된 지 한 달도 되거든요. 한 달 동안 당신 뭐 했어, 막 이렇게 평가받을 거예요.

◎ 진행자 > 그 얘기 나올 수밖에 없겠죠.

◎ 장성철 > 그렇다면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는

◎ 진행자 > 입장을 밝혀야 되는 거 아닙니까? 한 달쯤 되면.

◎ 장성철 > 얼마 전에 한다고 계속 본인이 알려졌잖아요. 한다라고 얘기했다라고 알려졌잖아요.

◎ 진행자 > 복잡하죠.

◎ 장성철 > 한 달 기자회견을 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재명 대표랑 만나고 나니까 그때 기자들 질문 나오겠죠.

◎ 진행자 > 정치적 문법에서 항상 누군가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서 길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면 별로 안 되는 상황은 맞는 것 같아요. 그렇죠. 장 소장님 지금 설명하시려고 지금 한다고 그랬지,

◎ 장성철 > 해야죠.

◎ 장윤선 > 알려졌다는 표현은 제일 낮은 수준의,

◎ 진행자 > 그런데 민주당 전당대회도 굉장히 화제가 됐지만 또 하나 국민들이 주말 내내 화제가 됐다고 해야 되나요. 열을 받았다고 해야 되나요. 중일마, 중일마가 아주 굉장한 폭탄이었습니다. 중일마 어떻게 보세요?

◎ 장성철 > 저는 진짜 그 얘기를 듣고 일본 대사가 얘기했나 그런 생각이 들었고, 정말 솔직히 말씀드려서 제 속으로 쌍욕이 나오더라고요. 그걸 또 구구절절 해석한 해설해준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참 한심스럽게 보였고 일본이 그렇게 마뜩치 않게 사과한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당연히 분노해야 되고 강제적으로라도 너희들 사과해야 돼. 우리 마음 더 이상 다치게 하면 안 돼. 그런 식으로 압박 가하고 압력 가해서 다시는 그런 일 되풀이하지 않도록 사과 받아내고 진정성 있는 행동을 이끌어내는 게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직자가 할 일 아닌가요. 왜 일본의 마음을 그렇게 헤아려줘요.

◎ 진행자 > 문제는 말입니다. 김태효 1차장, 이분이 우리나라 외교안보의 실질적 수장이다.

◎ 장성철 > 권한을 갖고 있겠죠. 자기결정권을.

◎ 진행자 >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 분이라는 게 문제가 되겠죠. 예를 들어 동네 아저씨가 이렇게 얘기하면 아저씨 참 이상한 얘기하네 이러고 지나가면 되는데 우리나라 외교안보의 최고 실세가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거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 장윤선 > 매우 심각한 거죠. 광복회장이 왜 현대판 밀정이 용산에 어른거린다라는 얘기를 왜 했겠습니까? 지금 보면 안보실장이 네 번째 바뀐 건데 김태효 차장은 그대로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김준형 의원에 따르면 직위를 높여서 안보실장을 하거나 이러지 않고 그냥 실세로서 자기 일을 하는 게 더 낫다 이런 판단 속에서.

◎ 진행자 > 실장을 막 가는 건가요? 차장이.

◎ 장윤선 > 바지 실장 놓고 본인이 실세로서 자기 역할을 하는 게 훨씬 낫다 이런 판단을 한다는 얘기 들린다고 김준형 의원이 얘기를 한단 말이에요. 중요한 거는 그동안엔 그래도 이런 얘기를 대놓고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막 하는 거죠.

◎ 진행자 > 어디서 오는 자신감인가요?

◎ 장윤선 > 어디서 온다기보다는 사실

◎ 장성철 > 대통령의 신뢰를 받고 있다.

◎ 장윤선 > 그것도 있고요.

◎ 진행자 > 실세라는 어떤 강한 확신에서 오는 자신감인가요?

◎ 장성철 > 내 말이 곧 대통령의 외교안보에 대한 생각이다. 그런 자신감이겠죠. 나를 뭐 자르겠어?

◎ 장윤선 > 아니 그것도 있고 사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도 보니까 반국가 세력 이런 거 엄청 강조를 했던데, 역사 중요한 25개 단체 국사편찬위원회 독립기념관장 다 포함해가지고 기본적으로 뉴라이트 계열로 포진을 시키고 그리고 이분도 대표적인 뉴라이트 인사 아니겠습니까. 김태효 차장도. 근데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물론 겉으로는 한미일 안보 협력, 이런 등등을 얘기하고 있지만 본질은 야당에서는 한미일 동맹으로 가는 수순을 밟고 있는 거 아니냐 더 심각한 문제는 3국의 군대 시스템을 통일하고 맞추는 방식으로 가면 사실상 한국가체제가 되는 식으로 가는 건데

◎ 장성철 > 내선일체예요?

◎ 장윤선 > 그러니까 그런 얘기까지 나오면서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알리고 적극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야 되는데 대통령은 이런 얘기하면 사이비 지식인 가짜뉴스 엄단해야 될 반국가 세력, 이렇게 공격하는 방식으로 나오는 거니까 대통령이 그토록 사랑해마지 않는 자유로운 토론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는 거죠.

◎ 진행자 > 반국가 세력이 누굽니까? 장 소장님.

◎ 장성철 > 간첩을 표현한 것 같아요. 을지훈련 관련한 국무회의에

◎ 진행자 > 그러면 우리나라에 간첩이 활개치고 있다 이 논리인가요?

◎ 장성철 > 빨리 국정원이 못 잡죠. 이제 경찰에 잡아야 되나. 잡아야
되는 것도

◎ 장윤선 > 경찰이 잡아야 돼요. 대공수사권이 경찰로 갔어요.

◎ 장성철 > 대통령 책임 아닌가라는

◎ 장윤선 > 빨리 간첩법을 바꿔야 돼요. 그래서 적국을 북한으로 하지 말고 일본이 해당하게 해야 됩니다. 일본이 들어가서 빨리 간첩을 색출해야 된다.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다른 나라의 극우들은 전부 자국의 국익을 위해서 맹성하는 건데, 우리나라의 극우들은 이상하게 일본의 이익의 적극적으로.

◎ 진행자 > 일본은 굉장히 좋아해요.

◎ 장윤선 > 오늘 절친이에요. 이철우 교수가 대통령이 직접 일제 식민지배의 불법에 대해서 분명한 자기 입장을 밝혀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근데 과연 하실지는.

◎ 장성철 > 안 할 것 같아요.

◎ 장윤선 > 이러면 안 됩니다.

◎ 장성철 > 저는 처음에 반국가 세력 반자유세력 막 이런 얘기를 하셔가지고 난가? 내 얘기 하나, 내가 윤석열 정권 비판해서 화나셨나, 근데 다행히도 간첩 얘기하시는 거라서

◎ 진행자 > 간첩 얘기하는 겁니까?

◎ 장성철 > 다행이라고 생각했고요.

◎ 진행자 > 간첩이 우리 사회 여기저기서 지금 준동하고 있다 이 얘기죠?

◎ 장성철 >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고도의 정보를 대통령이 갖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간첩이 암약하는 걸,

◎ 진행자 > 시간이 다 됐습니다.

◎ 장성철 > 장윤선 기자님한테 고맙다는 얘기해야 되는데, 검은 선동세력,

◎ 장윤선 > 빨리 하세요. 저 하얀 옷 입었어요. 하얀 옷.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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