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검찰, 포항지진 촉발 관련자 5명 기소 외
[KBS 대구]검찰이 포항 지진 발생 7년 만에 관련자 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포항 지열발전 컨소시엄의 주관기관 대표와 이사,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2명, 대학 산학협력단 교수, 모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열발전 연구사업을 수행하던 중 물을 고압으로 암반에 주입하는 '수리자극'으로 2017년 4월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음에도 보고와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계획보다 천4백 톤이 더 많은 물을 주입해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지진과 2018년 2월 11일 규모 4.6 지진을 유발하면서 81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포항시민 상수원 안계저수지 남조류 발생
포항시민의 상수원인 안계저수지에서 남조류가 발생해 당국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12일과 13일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에서 채취한 물의 남조류 개체 수는 1㎖당 천8백 개로 나타났습니다.
독성을 내뿜는 남조류가 2주 연속 1㎖당 천 개를 넘어서면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됩니다.
포항시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취수탑 조류차단막 설치를 요청하고, 안계댐 인근 유강정수장에는 분말활성탄과 중간염소를 투입해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울릉공항 준공 2년 연기…2028년 개항
울릉공항의 준공이 2년 연기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울릉읍 사동리에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준공을 당초 예정된 2025년 12월에서 2027년 12월로 늦추고 개항 시기도 2028년으로 연기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자재 확보의 어려움과 소음 민원, 붕괴 사고 등 여러가지 문제로 공사가 연기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희수 화백 1주기 추모 특별전 개막
경주 미술계의 거목인 조희수 화백 1주기 추모 특별전이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해 다음 달 22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특별전에는 조 화백의 대표작품 120여 점과 학창 시절 사진, 수업 노트 등이 전시됩니다.
조 화백은 1946년 해외유학파 예술가들이 경주에 설립한 경주예술학교의 1회 졸업생으로 근현대미술의 산증인이자 영남지역 구상미술 맥을 이어온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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