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 中총리, 내일 러·벨라루스 방문…"양국 관심사 논의"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오는 20일부터 러시아와 벨라루스를 방문한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리 총리가 20∼23일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 로만 골로프첸코 벨라루스 총리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제29차 정례회동을 주재하고 러시아·벨라루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러 총리의 정례회동은 양국의 실용적·인문적 협력 추진을 위해 1996년 출범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마오 대변인은 "양국 정상의 전략에 따라 중·러 관계는 외부 간섭을 배제하고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유지하고 있다"며 "리 총리는 방러 기간 중 러시아 총리와 양국 관계, 실무 협력, 공통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벨라루스 방문에 대해서도 "벨라루스는 전천후 전면적 전략동반자"라며 "벨라루스 방문 기간 중 벨라루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와 분야별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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