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하모니챔프] ‘남초부 넘버원’ 송정초, 강해도 너무 강하다…시즌 4관왕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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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도 너무 강하다.
송정초가 장기인 속공을 앞세워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김태완(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득점력을 뽐냈고, 장상수(17점 5리바운드 3스틸)도 뒤를 든든히 받치며 송정초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송정초와 중앙초의 남초부 결승전은 20일 오전 11시 30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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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강해도 너무 강하다. 송정초가 장기인 속공을 앞세워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다.
송정초는 19일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구해서초와의 2024 전국유소년하모니 농구리그 챔피언십 양구대회 남초부 4강에서 48-33, 15점차 완승을 거뒀다.
김태완(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이 득점력을 뽐냈고, 장상수(17점 5리바운드 3스틸)도 뒤를 든든히 받치며 송정초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대구해서초는 곽승훈(11점 15리바운드 3블록슛)과 윤효재(6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가 분전했다. 하지만 2쿼터 들어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며 흐름을 넘겨줬고, 이후 줄곧 끌려다닌 끝에 완패를 당했다.
팀컬러가 상이한 양 팀의 맞대결은 한마디로 '높이 vs 스피드' 혹은 방패와 창이라는 ‘모순의 대결’로 정의가 내려졌다. 그러나 기동력의 차이는 컸다. 송정초는 김태완, 장상수, 서주원의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전개가 원활했다.
장상수가 전매특허인 속공마무리능력을 뽐낸 가운데 김태완도 러닝메이트로 나서 기동력에 날개를 달아줬다. 김태완은 페인트존과 코너 사이의 일명 '숏코너'에서 시도된 점퍼의 정확도도 매우 높았다.
반면, 대구해서초는 개개인의 능력에 의존했다. 곽승훈이 공격에 앞장 섰지만, 홀로 팀 공격을 이끄는 데에는 무리가 따랐다. 골밑까지 볼을 투입하기에는 어려움 겪는 등 센터 이종흔을 활용한 공격도 많이 나오지 못했다.
송정초의 기세는 후반에 더욱 매서워졌다. 송정초는 장상수가 3쿼터에 7점을 몰아넣는 등 제공권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했고, 김태완의 지원사격도 쏠쏠했다. 3쿼터 스코어 18-13을 만들며 대구해서초의 추격 의지를 꺾은 송정초는 4쿼터에도 벤치멤버를 고르게 투입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번 대회 5전 전승 포함 지난 6월 하모니리그 권역별 예선부터 성적을 반영하면 13연승 행진이다. 올 시즌 전체 전적만 놓고보면 25승 1패. 그야말로 적수가 없다. 20일 결승에서 중앙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협회장기, 소년체전, 종별선수권대회에 이어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한편, 앞서 열린 4강 첫 경기에선 중앙초가 김하준(13점 8리바운드), 장시윤(12점 6어시스트 6스틸), 윤준현(10점 7리바운드 5스틸)의 활약을 묶어 벌말초를 46-24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선착했다. 송정초와 중앙초의 남초부 결승전은 20일 오전 11시 30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펼쳐진다.
<경기 결과>
*남초부 4강*
송정초 48(14-8, 8-4, 18-13, 8-8)33 대구해서초
송정초
김태완 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장상수 17점 5리바운드 3스틸
대구해서초
곽승훈 11점 15리바운드 3블록슛
중앙초 46(8-2, 14-2, 13-8, 11-12)24 벌말초
중앙초
김하준 13점 8리바운드
장시윤 12점 6어시스트 6스틸
윤준현 10점 7리바운드 5스틸
벌말초
홍윤찬 10점 11리바운드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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